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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다슬기 해장국 & 청국장, 건강한 추억의 맛으로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7일 13시 58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다슬기 해장국(방송 캡처)
1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다슬기 해장국 맛집을 소개한다.

경기 김포시의 외곽에 위치한 한 식당. 인적이 드문 도로가지만 주차장을 빼곡히 채울 정도로 차량 행렬이 그치지 않는다. 평일, 주말 없이 멀리서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건강한 추억의 맛 때문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가 쏟아지는 요즘, 소박한 옛날 맛 그대로의 다슬기 해장국을 맛 볼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된장 베이스에 쫄깃한 다슬기가 듬뿍, 자칫 비릴 수도 있는 다슬기의 맛을 꽉 잡아 술 먹은 다음 날 손님들은 이집 다슬기해장국을 꼭 찾을 정도다.

여기에 두 번째 인기메뉴, 청국장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조리가 다 되어 보글보글한 뚝배기 음식이 아닌 손님들이 직접 불 조절을 하며 끓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곳은 손님들이 청국장 요리사. 내 취향에 맞게 졸여서 먹는 청국장은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집의 특별한 또 다른 메뉴는 바로 밥이다. 탱글탱글 찰기가 살아 있는 갓 지은 밥을 만들기 위해 업소에서 쓰는 큰 밥솥이 아닌 작은 가정용 밥솥을 사용, 하루에도 열 번 넘게 밥을 지어댄다고 한다.

밥 하나도 그냥 놓치지 않고 정성가득 식탁 위에 올리는 주인공은 바로 김동영(55세), 김미자(54세) 부부. 경상도가 고향인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겨울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상에 올렸던 다슬기국과 청국장 맛을 잊지 못해 이 메뉴를 시작하게 됐다.

사실 20년 전, 이들은 잘 나가는 큰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며 안락한 삶을 누려왔다. 하지만 IMF이후 부부의 삶은 180도로 달라졌다. 살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도 남은 빚까지 떠 앉게 된 부부, 결국 험난한 식당 일에 뛰어들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식당일에 갖은 고생과 우여곡절이 뒤따랐지만, 음식 맛 하나로 정정당당 지금의 대박집을 탄생시킨 부부의 이야기를 ‘생방송오늘저녁 대박의 신’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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