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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는 당신, 꼭 먹어야 할 식품은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6일 18시 5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기온이 낮아지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다. 환절기인 가을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모든 식물이 갈색 옷을 갈아입는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로 수분 부족으로 인해 탈모나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고 일조량이 줄면서 우울증과 면역력 저하가 나타난다. 갱년기를 맞는 여성과 남성들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 가을을 타는 남녀에게는 몸의 활성화 지수를 올려주는 항산화 식품이 필수이다.

우울증 예방 : 피칸, 호두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3억2,200만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살한 사람 중 약 80%는 우울증을 앓았다는 결과가 있다. 우울증에 좋은 필수 식품은 호두와 피칸이다. 뇌를 닮은 호두의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오메가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억제한다.

호두보다 두 배 더 많은 엽산을 함유하고 있는 피칸은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우울증은 물론 뇌기능 강화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USDA)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피칸은 견과류 중 가장 많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을 맑게 하고 뇌세포의 손상을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탈모 방지 : 콩, 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 진료를 받은 탈모환자 중 절반가량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30%가 20∼30대로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에 좋은 식품은 콩류나 씨앗류이다.

콩에는 모발 성장에 필수요소인 시스테인 성분과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 모발성장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두피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하다. 식물성 에스트로겐도 풍부하여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검은깨에는 머리카락 주성분인 케라틴이 함유되어 있다. 레세틴이라는 인지질과 탄탄한 두피 관리에 도움주는 셀레늄, 토코페롤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피부 관리 : 사과, 감

몸의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과일과 채소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을철 피부 보약은 제철 과일인 사과와 감이다. 새콤 달콤한 맛의 사과는 수분 함량이 높고 피부에 좋은 펙틴,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껍질째 먹으면 위장과 대장기능도 좋아진다.

가을철 대표 과일인 감에는 귤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노화를 예방해 준다. 감에 함유된 타닌산은 중금속이나 니코틴 등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해독 작용을 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 준다.

갱년기 예방 : 고등어, 브로컬리

갱년기가 되면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전립선암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충남대학교 임규 교수 연구팀은 고등어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며, 고등어, 연어 등 생선과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다.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브로컬리 등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 속에 함유된 성분이 전립선암을 억제할 뿐 아니라 종양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생성을 억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로컬리를 일주일에 3번 정도만 먹어도 전립선암 발생확률이 41%나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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