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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3.6% 면접 위해 외모관리… “건강한 외모에 건강한 ‘점수’가 깃든다?”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5일 16시 0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구직자의 상당수는 면접을 위해 외모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작년 자사 회원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1/3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구직자로 각인되고 싶어(33.9%)’ 면접 대비 외모관리를 한다고 했다. ‘(평가 점수에 영향을 주어) 취업이 유리해질 것 같다(28.3%)’고 생각하는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지원하는 업종 특성을 살려, ‘(영업 및 서비스 업종 등)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주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관리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다이어트(29.6%)’를 필두로, ‘피부관리를 한다’(28.4%), ‘헤어스타일을 관리한다’(17.9%), ‘헬스클럽, PT, 필라테스’를 통한 몸매 관리(13.8%) 등의 답변이 줄이었다. 일부는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4.1%)’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외모 관리를 위해 투자한 금액의 범위는 ‘10만원 미만’이 65.7%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10만원 이상’이 16.7%, ‘20만원 이상~30만원 이하’가7.9%, ‘30만원 이상~40만원 이하’가 3.2%의 비중을 나타냈다.

인크루트의 한 관계자는 “직원 채용에 있어 비(非)역량적인 요소에 대한 평가가 경감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의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외모 관리보다는 역량 개발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구직 전략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작년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전체 응답자 대비 취준생/대학생과 직장인의 비중은 각각 68.4%, 2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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