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취준생 10명 중 6명 “올빼미형 구직활동 中”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3일 14시 10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구직활동을 하는 올빼미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574명을 대상으로 ‘올빼미형 취준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주로 저녁/새벽 시간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구직활동하는 구체적인 시간대(복수 응답 가능)는 ‘오후 9시~오전 12시’라는 답변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전 12시~3시(33.9%)’, ‘오후 6시~9시(17.7%)’, ‘오전 3시~6시(5%)’ 순이었다.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구직활동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47%가 ‘조용해서 낮보다 집중이 더 잘 되기 때문에’라고 답했고 ‘낮에는 학교 수업/아르바이트/면접 등으로 바빠서(29.2%)’, ‘백수 생활이 지속되면서 낮과 밤이 바뀌었기 때문에(17%)’, ‘취업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밤에 잠이 오지 않기 때문에(3.9%)’, ‘그 시간에 구직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온라인을 통한 정보 교류가 용이해서(2.4%)’ 순이었다. ‘가족들의 지나친 관심과 참견이 싫어서’라는 의견도 0.6%였다.

구직자의 32.4%는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 구직활동이 일상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32.4%)’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피로감 때문에 낮 시간 활용이 어려워졌다’ 67.9%, ‘불규칙적인 식사 등으로 건강이 나빠졌다’ 25.7%, ‘가족/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었다’ 6.4%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23.8%)’고 답한 이들의 70%는 ‘집중력 증대로 같은 시간 내 더 많은 분량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를 그 이유로 꼽았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31.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6시간(26.7%)’, ‘8시간 이상(23.2%)’, ‘4~5시간(14.1%)’, ‘4시간 미만(4.5%)’ 순이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