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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활주로에 첨단원격제어장치 도입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2일 18시 1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영국항공은 활주로에서 항공기를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첨단원격제어장치를 단거리 항공기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착륙 정시운항률을 높이고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런던 히드로 공항과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항공. 직원들은 공항에 설치한 친환경 장치인 모토톡(Mototok)으로 항공기의 이륙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민간용 항공사가 첨단원격제어장치를 다수의 항공기 스탠드에 배치하는 것은 영국항공이 처음이다.

기존의 디젤 엔진을 대체한 이 장비는 단거리 항공기를 활주로에서 이동시킬 때 사용되며, 활주로 신호 담당 지상요원이 게이트에서 원격으로 항공기를 조작 가능하게 한다.

모토톡은 항공기를 오차없는 정밀함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무공해 장치이다. 올 8월부터 터미널5에서 운행을 시작한 5대의 모토톡으로 현재까지 십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순조로운 이륙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항공업계에서 첫 번째로 시작된 모토톡 장치의 도입은 영국항공을 좀 더 현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또한 영국항공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시키는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영국항공은 올해 안에 모든 단거리 항공기에 모토톡을 가동할 것이며 나아가 장거리 항공기에도 이 기술을 도입할 방법을 타진하고 있다.

모토톡의 전기 배터리는 충전 후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각 항공기 스탠드마다 한 대씩 총 25개의 충전소가 히드로 공항 터미널5에 설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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