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대표 윤재영)이 지난 4일 미국 LA에서 ‘글로벌 스마트 홈 디바이스 & 콘텐츠 테크 데모(Global Smart Home Device & Content Tech Demo)’를 개최해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의 오프닝 연사로 나선 윤재영 대표는 앞으로 타이탄플랫폼이 새롭게 그려갈 CPND(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 생태계의 청사진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타이탄 플레이(TiTAN Play)’, ‘타이탄 코어 5(TiTAN Core 5)’, ‘타이탄 AI(TiTAN AI)’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콘텐츠 보호기술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는 타이탄플랫폼의 독자 기술로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한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업로드 된 콘텐츠의 불법 다운로드, 불법 재생산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유통경로의 추적을 통해 콘텐츠 소비활동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타이탄 플레이’는 누구나 콘텐츠 감상과 공유가 가능한 오픈형 서비스로 영화, 방송, 라이브TV,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시크릿 채널이 타이탄 플레이의 킬러 서비스로 꼽힌다. 일반 채널과 달리 시크릿 채널은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사람에게 감상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개인 정보 유출은 방지하고 친구, 가족, 연인 등 그룹내의 커뮤니케이션은 활성화 할 수 있다. 더불어 옵션에 따라 24시간 이후 감상 권한을 만료시킬 수 있어 보다 강력한 콘텐츠 통제가 가능하다.
스마트 홈 디바이스 ‘타이탄 코어 5’는 타이탄 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IoT 홈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가라오케, 스토리지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유형의 디바이스로, 가정, 학교, 사무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간, 날씨, 기념일 등에 따라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타이탄플랫폼은 차세대 인공지능 제품인 ‘타이탄 AI’를 선보였다. 가정용 인공지능 제품으로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어 음성 외에도 모션 인식, 이미지 인식, 터치 등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음성 비서 기능부터, IoT, 레시피 검색, 와인 스캔, O2O, 영상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대폭 확대했다.
윤 대표는 “CPND에서 하나만 집중해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앞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 사용자들의 생활을 아우를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애드리안 섹스톤 북미법인 CEO는 “지금도 다양한 IoT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니즈까지 충족시키기에 부족하고, 다양한 플랫폼들을 연결할 통합시스템 구축도 어려웠다“며 “타이탄플랫폼만의 새로운 플랫폼 기술과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의 기초가 될 다양한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켜 북미에서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전했다.
타이탄 플레이는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타이탄 코어 5는 타이탄플랫폼 사이트를 비롯해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한편 타이탄플랫폼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해 타이탄 코어의 추가 제품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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