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이베이와 아마존 통해 국내 튜닝부품 미국시장 진출 지원 나선다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2일 08시 3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지난 9월 28일은 국내 자동차 튜닝부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주최로 개최 되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국내 튜닝부품 제조업체 중 해외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튜닝산업협회는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이베이코리아와 아마존코리아를 공동 사업파트너로 선정하고, 국내 튜닝부품의 첫 시험장을 미국시장으로 선택했다.

협회가 미국을 선택한 이유는 튜닝 시장규모가 35조에 이르는 메머드 시장인 동시에 소비자가 직접 부품이나 용품을 사서 자가튜닝을 하는 DIY(Do It Yourself)시장이 50%를 넘어 다양한 튜닝부품에 대한 시장평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다. 또한 국내의 튜닝규제로 인해 내국에서는 판매되지 못하는 튜닝부품도 안전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는 자유롭게 튜닝할 수 있는 미국시장을 겨냥한다면 보다 창의적인 튜닝부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는 국내 규제완화가 제대로 이뤄진 이후에는 본격적인 튜닝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협회관계자는 전했다.

미국 현지 코트라의 보고서에 의하면 대만 및 중국산이 자동차부품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시장의 상당수 바이어들이 구입선을 변경하여 국내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입을 희망하고 있고, 자동차 튜닝부품에 대한 관심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협회에서는 이번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튜닝부품에 대해서는 품질보증 Q마크인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일등 튜닝부품만을 엄선해서 수출전선 최전방에 내보내겠다는 전략으로 전담기관으로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을 정했다. 또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 다국적 해외운송 전문업체인 UPS를 통해 70%이상의 운임할인을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미국 자동차부품시장의 유통채널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지니고 있는 이베이와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수출을 위해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베이코리아와 아마존코리아가 파격적인 조건을 발표하고 계속적인 사업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하여 수출 시 발생되는 물류비용도 크게 절약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해외수출의 걸림돌이 되었던 A/S에 대해서도 협회에서는 온라인구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 4월까지 협회 수출 분과를 가동하여 미국 전역에 A/S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미국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는 한편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이후 튜닝부품 바이어들과의 거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협회는 밝혔다.
또한, 협회에서는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브랜드(KATIA)를 제조사와 공동 브랜드화하여 판매함으로써 시장진입이 보다 수월해 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에서 제공하는 생산자배상책임보험(PL)도 함께 가입하기로 하였다고 전하며, 수출기업들을 위해 협회내 온라인수출과 영어에 능통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수주 및 발주를 대행한다는 방침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협회측에서 전했다.

이번 공동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협회에서는 300여개의 회원사 중 총 50개 튜닝부품 제조업체, 100개 품목을 선정하였으며, 부품의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자동차부품디자인전공과 산학협약을 통해 인력지원 및 공동사업을 수행키로 제조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고 한다. 연내까지 총 100개의 튜닝부품 제조업체를 발굴해 정부와 함께 온라인수출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협회는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미국 최대 튜닝전시회(SEMA)를 방문하여 미국자동차튜닝협회와 CAPA(미국 부품인증기관), 아마존과 이베이 등의 관계자와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