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0월 2일~9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지난 한 주 간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즐거운 추석’ 키워드가 트위터 내 가장 많은 대화를 생성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트위터 내에는 추석 단어가 포함된 대화는 약 2백 만 건이 발생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안부를 묻는 대화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 정보가 ‘즐거운 추석’ 키워드와 함께 공유됐다. 트위터 코리아 역시 추석 기간 동안 해시태그 #추석, #한가위, #보름달을 트윗하면 달토끼 모양의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소방관을 격려하고자 지난 1일 서울 용산 소방서를 찾은 안철수비 ‘국민의당’ 대표도 구설수에 올랐다. 안철수 대표가 소방서를 방문하면서 사진 촬영에 필요한 장비 도열을 요청하고, 언론사 기사 마감을 이유로 사진 촬영부터 요구한 데 대해 소방관이 직접 안철수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됐다. 여기에 국민의당 우일식 지역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용산소방서 소방관의 글을 퍼 나르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TK지역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면서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 청와대 트위터에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곳, 그리고 위기 속에 더욱 빛난 선비정신이 깃든 곳”으로 안동을 소개하면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다양한 안동방문 현장 사진 및 영상을 공개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내 19개 의류공장을 은밀히 가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정부 역시 외신 보도가 나오기 최소 한 달 전부터 일부 공장 재가동 정황을 파악하고 공식 루트를 통해 최고위급까지 정식 보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일부 생산시설 가동이 우리 정부의 전력 공급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일부 주장의 진위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보수단체를 앞세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을 하는 등의 계획을 세운 정황이 드러나면서 트위터 내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트위터에는 취소 청원 모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내용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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