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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에게 큰 웃음 주던 조진호 떠나다...과격한 무릎 세리머니 다신 못 보나 '뭉클'

기사입력 : 2017년 10월 10일 14시 05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프로축구연맹

조진호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10일 부산 아이파크 측에 따르면 조진호 감독이 숙소를 나와 지인과 통화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이후 조 감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조 감독의 비보가 팬들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와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가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조진호 감독은 선수시절 많은 동료들에게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띄운 것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사실을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매체는 조진호 감독에게 “신태용 감독이 자신은 올림픽 대표 시절 자신은 문제아였고, 조진호 감독은 이해 안가는 행동을 가끔 한다고 하더라. 선수시절에 왜 그랬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한 조 감독은 “훈련할 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그스러운 행동을 가끔했다”고 밝히며 호탕하게 웃었다.

또 조진호 감독은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과격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조진호 감독은 “순간적으로 기쁘고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한다.”라며 “사실 가끔 양복이 찢어지기도 하고, 무릎도 아프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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