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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찬 1등 반찬플랫폼 성공비결은 '세 가지'

기사입력 : 2017년 10월 09일 11시 2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배민찬이 지난 달 전격적인 브랜드 변경 이후 한층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배민프레시라는 옛 이름 대신 ‘배민찬’으로 새롭게 출발한 9월 11일(월) 곧바로 ‘역대 최대 주문수’를 갈아치운 데 이어, 추석 명절 기획전 특수까지 톡톡히 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배민찬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자매 서비스다. 2015년 하반기 신선식품 배송으로 출발한 이래 작년부터는 반찬 쪽으로 집중하기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닐슨코리안클릭 기준 MAU(월간활성사용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모바일 반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배민찬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수치로 증명된다. 2016년 1월 약 1,500건에 머물렀던 월간 반찬 주문수는 1년 반이 지난 올해 8월 현재 약 35,000건으로 20배나 올랐다. 이 기간 고객수도 1,300명 수준에서 46,000명으로 35배나 급증했다.

작년부터 배민찬을 통해 일반 가정집 등 고객에게 배송된 집밥, 반찬 주문량을 끼니수로 환산하면 370만 끼니가 넘는다. 배민찬이 이렇게 단시간에 ‘손 안의 반찬가게’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뭘까? 최근 소개된 ‘배민찬 스토리’에는 그 성공 비결이 크게 3가지로 정리되어 있다.

- 반찬수 1,000종, 레시피 1,000개... ‘다양성’에서 따라올 곳 없어

배민찬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은 모바일 반찬 플랫폼답게 엄청난 수의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배민찬에서는 자체 브랜드(PB)뿐만 아니라 100여 개의 제휴 업체까지 더해 1,000여 종의 반찬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반찬 수로 “대한민국에 있는 반찬은 모두 배민찬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배민찬은 약 2년 전 반찬 제조 및 정기 배송 업계 1위 ‘더푸드’를 인수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반찬 전문 제조 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까지 갖추고 매주 30종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 찌개, 조림 밑반찬부터 생일상, 집들이 등 손님맞이 요리까지 다양한 자체 레시피 개발은 물론, 기존 메뉴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마치 백화점에서 신상품을 고르듯 ‘반찬 쇼핑’이 가능하다.

- ‘플랫폼’ 역할-기능 강화… 자체 상품부터 유명 외부 브랜드까지

배민찬은 외부 반찬 전문가와 브랜드 유치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서 자체 개발 상품의 수준도 높이고, 우수 반찬가게를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모바일 반찬가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배민찬은 전통 한식의 대가로 손꼽히는 심영순 요리연구가, 모던 가정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민스키친의 김민지 셰프 등 ‘반찬 장인’들의 깊은 손맛과 노하우를 그대로 음식에 담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김치찜 전국 맛집인 ‘한옥집’, 명품 명란 브랜드 ‘맛의명태자’, 장류 브랜드 ‘동트는 농가’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들만의 맛을 완성한 ‘반찬 마스터’들의 제품을 배민찬에 입점시켰다.

지난 3월에는 푸드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옥수동의 ‘셰프찬’, 목동의 ‘채움반찬’, 분당의 ‘리쿡54’, 판교의 ‘소중한식사’ 등 이른바 ‘핫한’ 동네의 까다로운 주부들 입맛을 사로잡은 유명 반찬가게들을 입점시키고 기획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계절, 여행 등 엮어 ‘테마상품’ 제안... 음식의 문화 콘텐츠화 전략

한편, 배민찬은 최신 푸드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단지 먹는 음식을 넘어 음식과 관련된 트렌드를 서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테마별로 제품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는 것.

예를 들어 ‘푸드트립 기획전’은 전국 팔도의 유명 먹거리와 해외 야시장의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집에서도 ‘식도락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계절에 따라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월간 제철박스’는 매달 가장 물이 오른 신선한 식재료들을 활용한 테마상품으로 건강 먹거리 열풍을 타고 한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찬은 ‘콘텐츠와 푸드의 콜라보’를 통해 TV에서 본 음식을 집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었던 ‘윤식당’ 불고기 3종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윤식당의 대표 음식을 발리 근처 파라다이스 섬에 자리잡은 윤식당의 맛과 정취 그대로 재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당시 해당 상품은 일반 고객 및 윤식당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배민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와 싱글 직장인 등 1인 가구의 증가 추세 속에 바쁜 일상에도 건강한 한끼를 챙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민찬은 상품 다양성, 주문 편의성,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모바일 반찬배송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키는 데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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