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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외식 트렌드 '가족 또는 혼자' 각각의 선호 메뉴는?

기사입력 : 2017년 10월 04일 13시 3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최장 10일이라는 역대 가장 긴 추석 연휴를 맞은 외식업계는 이 기간에 외식을 하거나 주문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황금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올 추석 소비 트렌드가 가족 또는 솔로 고객으로 양극화가 될 것으로 보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편안한 가족 외식 장소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으며 1인 고객 타깃의 업체는 혼자서도 먹기 좋은 간편한 메뉴를 중심으로 1인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고객이 직접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가족들과 외식하면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기존 고깃집과는 다른 특별한 서비스가 장점으로 고기를 알맞게 구워주고 손님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 것을 비롯 다 익은 고기는 먹기 좋게 따로 올려주는 등의 고객 배려가 돋보이는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고기 또한 한돈만을 사용, 부드러운 고기의 육질을 느낄 수 있어 가족 고객들을 위한 외식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 한 하남돼지집 이태원 다이닝바도 색다른 콘셉트의 고기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가족 단위의 고객 발길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을 위해 매장 내 키즈랜드를 운영,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키즈랜드는 정글짐, 타잔, 트램펄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독서 공간과 키즈시네마까지 갖추고 있다. 메뉴 또한 어른들이 좋아하는 감자탕과 등뼈찜, 해물찜 등 찜메뉴와 키즈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외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최근 명절 때 혼자 쉬는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브랜드들도 많다.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의 경우 1인 샤브샤브 브랜드 ‘샤브보트(SHABU BOAT)’를 선보이며 1인 고객들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식재료와 냄비, 인덕션레인지를 1인 기준으로 제공해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의 경우 1인 메뉴와 함께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여 솔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떡볶이와 튀김, 순대 등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1인 세트와 죠스밥 등 혼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갖추고 있으며 분식업계 최초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해 배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유난히 긴 올해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또는 바쁜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업계에서도 가족 고객과 1인 고객 각각의 트렌드에 맞춰 명절 특수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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