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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한기주, 종이조형展 뮤지엄 산(SAN) 개막

기사입력 : 2017년 09월 30일 19시 1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단색화 한기주 작가의 ‘Work-Trace’ 시리즈이 연작인 ‘Between’ 작품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Museum SAN, 관장 오광수)에서 ‘종이조형-종이가 형태가 될 때 (Paper Taking Shape)’ 展이 29일 오프닝 리셉션을 마치고 내년 3월 4일 까지 5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기주, 최병소, 송번수 작가 등 총 26명의 종이조형 작가들이 참여했다.

오광수 관장은 오프닝 리셉션에서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과 일본에서 열린 ‘현대종이의 조형-한국과 일본’전이 어쩌면 우리에게 있어 조형으로서 종이를 인식하기 시작한 최초의 계기가 아니었나본다.‘ 며 한국의 근현대 종이조형의 미술사를 전했다.

40년간 단색화 외길을 걸어온 한기주 작가는 오광수 관장이 언급한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주요 5개 도시 순회 展으로 열린 ‘현대 종이의 조형-한국과 일본’ 展에서 박서보, 김구림, 김창렬, 서승원, 이강소, 정상화, 최병소 등과 함께 전시를 같이 했으며, 일본 순회 展 중 동경화랑에서 전시된 작품 중 한기주 작가의 작품 두 점 구입하여, EWAKI 시립미술관에 소장 시켰고, 다른 한 작품은 동경화랑에서 소장하였다.

한기주 작가는 1982년 전시에 대해 회상하며 “일본 전람회 중, 내 작품이 동경화랑에 유일하게 두 작품이 팔려서, 일본 주요 미술관인 EWAKI 시립미술관 소장, 전시되어지고, 다른 한 작품은 일본 동경화랑에 소장되어졌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많은 작가의 작품이 해외 미술관에 소장, 전시되어지지만, 1982년도만 해도 한국 작가의 작품이 해외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전시되어진다는 것은 극히 드물어서 한국의 종이조형 미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라고 전하며, 더불어 이번 전시에 대해 “종이의 조형이라는 26명의 작가들이 한지, 양지, 골판지 등 종이가 어떠한 형태를 이루어 미술 작품이 되어, 전시 되어졌습니다. 많이 찾아 오셔서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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