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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FY18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9월 30일 14시 4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시스코(CISCO)는 9월 29일 서울 강남구 카푸치노 호텔에서 2018 회계연도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스코는 2018 회계연도를 위한 세 가지 비즈니스 전략과 함께, 보안,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협업 관련 사업 분야에서 선보일 주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시스코 코리아는 지난 2017 회계연도에 3분기 연속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조직 변경과 리더십 정비 등을 거쳐 올해는 앤정된 조직 구조와 리더십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올해의 비즈니스 전략으로는 제조분야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파트너 혁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꼽았으며, 특히 파트너 혁신 측면에서는 기존 티어1 파트너의 재정비와 역량 강화와 함께, 보안과 클라우드, IPCC, 비디오 등을 위한 신규 파트너 영입 계획을 소개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와 기업 네트워크에서 SDN 시장 리더십 확장,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관리, ATA와 사이버 레인지 서비스가 이끄는 네트워크 근간의 전방위 보안 등이 중심이 된다. 한편 제조분야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측면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나 R&D, 워크플레이스 등에서 ‘스마트 리더십’을 확보하고, 자동차나 가전, 스마트폰 등에서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B2B2C, B2B2B 신규 비즈니스의 창출 등을 제시했다.

 
▲ 시스코 코리아 조범구 대표

시스코 코리아 조범구 대표는 지난 2017 회계연도의 성과로, 3분기 연속으로 계획 대비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회계연도에는 내부적으로도 조직 정비를 진행했으며, 이 부분에서 주요 사업, 제품 부분에서 안정된 조직 구조와 리더십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 부분에서는 ‘시스코 퓨처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년간 두 자리수 성장을 이뤄 온 중견 기업 부분과 함께 대기업 쪽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한편 Meraki 부분은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성장했으며, 금액 이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8월부터 시작된 2018 회계연도의 전략으로는 제조분야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파트너 혁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이 꼽혔다. 또한 내부적인 조직 변화로는 국내의 삼성,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고객이 글로벌 편제에서 한국 담당으로 바뀌었으며, 보안 측면의 TALOS 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하는 지역을 담당하는 인력이 한국에 배치되어 외부 기관과의 협력 관계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조분야 대기업과의 협업 측면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나 R&D, 워크플레이스 등에서 스마트 리더십 확보, B2B2B나 B2B2C에서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꼽혔다. 이 중 ‘스마트 리더십’ 확보에서는 공장이나 R&D 환경, 업무 환경의 변화에 있어 기여 방안을 찾아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며, 예를 들어 워크플레이스에서는 유연 근무 환경 구축에서 다양한 협업 솔루션, 인테리어 등을 결합해 제안, 가시적 성과와 리더십 확보를 추구할 것이라 소개했다. 또한 시스코의 역량을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 등의 제품 뿐 아니라 군수 관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접목시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파트너 혁신 측면에서는, 기존 티어1 파트너를 적절한 수로 조절하고, 경쟁력있는 SI 등 파트너에 대해서는 영입을 검토하는 등 재정비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통신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측면과 함께, 보안이나 클라우드, IPCC, 비디오 등 새로운 영역을 위한 신규 파트너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는, 데이터센터와 기업 네트워크 등에서의 SDN 시장 리더십 확장, Meraki와 InterSight 등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관리 부분, 그리고 ATA와 Cyber Range 서비스가 이끄는 네트워크 근간의 보안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

 
▲ 시스코 코리아 배 민 상무

 
▲ 시스코 코리아 황승희 상무

시스코 코리아 배 민 상무는 이 자리에서, 시스코의 보안 솔루션은 Talos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영역에까지 다양한 솔루션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 보안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를 통해 다양한 단계에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멀티 레이어 솔루션 구성을 제공하며, 이는 샌드박스 기반의 단일 레이어 방어보다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랜섬웨어의 방어에 있어 전달 단계에서의 메일에 대한 ESA, 커뮤니케이션 레벨에서는 DNS 레이어를 보호하는 시스코 Umbrella, 엔드포인트 레벨에서는 ‘AMP for endpoint’ 등이 역할을 수행하며, 이 모든 단계에 Talos의 위협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시스코의 차세대 관제 솔루션 ATA(Active Threat Analytics)는 위협 탐지 및 높은 수준의 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춘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을 지원한다. 그리고 보안 운영에 있어, 자체 구축시에는 다양한 구성 요소를 통합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ATA 서비스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통합한 형태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사고 대응 훈련을 위한 ‘사이버레인지(Cyber Range)’ 실전훈련 플랫폼 패키지는, 현재 12개 기술과 관련 60개 정도의 시나리오로 고객에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워크샵이나 온프레미스 구축, 서브스크립션, R&D 랩 등의 형태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 코리아 황승희 상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연결, 분석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중심 아키텍처, 유연하고 민첩한 IT 환경, 사전 대응이 가능한 보안부터 비용과 서비스 안정성 등의 주요 요소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스코의 IT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애플리케이션 정책’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Tetration’이 인프라의 정보들을 수집해서 성능과 보안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ACI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해 ‘인텐트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책을 통해 네트워크뿐 아니라 컴퓨팅에서도 서비스 프로파일로 설정 정보와 서비스 QoS를 관리하는 스테이트리스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며, 스토리지는 스케일아웃 방식의 하이퍼컨버지드를 접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센터’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환경 구성을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을 인프라의 종속성 없이 임의의 위치로 내려 배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ACI 활성화 측면에서, 정책 배포를 백본 수준이 아니라 액세스 스위치 레벨까지 확장하고 있으며, 하이퍼컨버지드의 활용에서도 VM에 대한 보안 정책까지 수립해 멀티태넌시와 안정성 측면까지 확보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의 자원도 활용 가능한 아키텍처 패키지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Tetration은 보안의 강화적 방법론과, 모니터링과 현황 이해를 위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시스코는 이러한 솔루션들을 직접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적용했을 때, TCO를 레거시 대비 55%, 서버 가상화 환경 대비 26% 절감할 수 있었으며, IT 서비스 민첩성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 시스코 코리아 이창주 수석

 
▲ 시스코 코리아 김채곤 전무

시스코 코리아 이창주 수석은 이 자리에서, 시스코는 SDN의 비전을 DNA(Digital Network Architecture) 기반의 직관적이고 구체적인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시스코의 DNA는, 네트워크의 가상화 뿐 아니라 자동화, 분석,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관리 등의 요소를 갖추고, 비즈니스의 속도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면서 자동화와 네트워크 서비스 어슈어런스, 보안과 규제 준수 등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자동화와 네트워크 추상화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시스코의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은 기본적인 자동화와 네트워크 추상화를 넘어, 사용자가 하고자 하는 의도를 네트워크에 표현하면 네트워크가 이를 인식, 사람이 해야 할 일들을 대신 수행하는 것으로, 고도의 자동화와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이는 자동화와 분석, 정책 등을 담당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DNA Center’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카탈리스트 9000’ 시리즈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로 구성된다. 한편 시스코는 현재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모바일, 보안, IoT, 클라우드 등의 과제들을 인프라 단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시스코 코리아 김채곤 전무는 협업 솔루션과 관련해, 2017 회계연도에는 영상회의 부분이 훌륭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콜센터 부분에서는 후발 주자의 위치에서도 산업계 사례를 다양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 ‘Spark’는 이제 한국 시장에 선보일 준비가 되었으며, 판매를 위한 별정통신 2호 자격에 대해 시스코 코리아 뿐 아니라 파트너들까지도 준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스코는 2018 회계연도에 Spark의 엔터프라이즈 팀 콜라보레이션 스위트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콜센터 부분은 파트너와 함께 기존 시장의 교체 수요를 공략하고자 하고, 비디오 관련에서도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시스코는 기업의 협업을 위한 영상회의 솔루션에 있어, 모바일과 데스크톱, 오픈, 컨퍼런스룸 형태 등 다양한 폼팩터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의 팀 협업 플랫폼 Spark는 PC와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메시지, 비디오, 미팅, API 통합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을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기존의 WebEX 등에서 가지고 있던 채팅과 화상 등의 강점 등이 모두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한편 콜센터 솔루션에서는, 기존 고객이나,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차세대’ 환경으로의 교체를 위한 컨설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고객의 요구 등을 찾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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