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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스탠다드 그래핀 이정훈 대표, 포춘코리아 선정 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 ‘기술혁신경영’ 부문 수상

기사입력 : 2017년 09월 29일 15시 2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스탠다드 그래핀의 이정훈 대표가 9월 29일 포춘코리아에서 선정한 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부문은 ‘기술혁신경영’ 부문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신기술, 신제품 등 관련산업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에게 수여한다. 스탠다드 그래핀의 이정훈 대표는 4차산업의 핵심물질로 알려진 그래핀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독자개발한 공로로 해당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스탠다드 그래핀은 21년간의 탄소나노테크 연구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세계적인 수준의 그래핀 생산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천연 원료인 흑연에서 그래핀파우더를 제조해 고품질의 그래핀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2009년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생산 공정 및 설비를 자체 개발했으며 제조공정 안정화에만 6년의 시간을 쏟아 부어 지금의 안정적인 플란트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정도 기술력을 갖고있는 업체는 세계적으로도 전무한 상황으로, 이정훈 대표는 매년 해외 유명 그래핀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기존 연설을 부탁 받고있다.

이정훈 대표는 “여타 그래핀 선진국들이 막대한 정부보조금을 기반으로 그래핀 업체를 육성한 것과 달리, 스탠다드 그래핀은 독자적인 투자와 개발로 지금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고무적” 이라며, “포춘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경제지에서 저희 기술력을 인정해 주셔서 영광” 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탠다드 그래핀은 그래핀 뿐만 아니라 응용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핀 자전거, 그래핀 복합물질, 그래핀 정수필터, 그래핀 3D 프린팅 필라멘트 등 수십여 개의 응용제품들을 개발했다. 항공업계, 자동차업계, 스포츠 장비 업계 등 전 세계 100 여개의 파트너사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각 분야 응용제품들을 연구개발중이다.

이정훈 대표는 “그래핀 산업은 단지 하나의 새로운 업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석유의 발견처럼 모든 산업계의 근본이 되는 기저 산업의 탄생이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그래핀 산업의 주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탄소원자가 육각 구조로 연결된 원자 두께의 한 층을 뜻하는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한 강도, 구리보다 100이상 높은 전도율, 유연성, 투명성 등의 물성으로 기적의 신소재라고 불리우고 있다. 2004년 최초로 그래핀을 발견한 영국과학자는 노벨상을 수상했고, 이후 수많은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양산화를 시도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스탠다드 그래핀은 일찌감치 독자적인 노선으로 생산설비를 구축해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작년에는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투자를 하고 고문직을 맡았다. 올해에는 문재인 정부의 방미 경제인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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