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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지식채널ⓔ - 뱃살이 꾸는 꿈

기사입력 : 2017년 09월 26일 18시 1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비만 문제에 접근할 때 우리는 ‘살을 빼는 것’에 집중한다. ‘2주 완성 다이어트’, ‘4주 만에 뱃살 빼기’, ‘3개월 속성 몸짱 되기’ 등 초고속 ‘몸 만들기’가 관심을 받는 이유다. 그런데 무조건 살을 뺀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건강해 지는 것은 아니다. 비만은 살의 문제라기보다 에너지 균형의 문제다. 현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음식이 풍족한 시대이고, 인간은 그 음식을 얻기 위해 과거처럼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 섭취 에너지와 소비 에너지 사이의 불균형이 곧 비만이다.

비만이 질병 원인이 되는 이유

소비되지 않고 남는 에너지가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저장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인체에 저장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방은 근육보다 가벼워 계속 이동해야 했던 인류에게 유리한 저장 형태였다. 그리고 다른 기관과는 달리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지방조직이라는 ‘저장고’가 있다는 것도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이유다. 이 지방조직은 저장고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다른 기관들과 함께 면역 기능, 내분비 기능을 한다. 그런데 지방조직이 비대해지면 같은 역할을 하는 다른 기관들과의 생리적 균형이 깨져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에너지 균형을 찾는 법

2002년 이후 우리나라의 비만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 17명 중 1명이 ‘고도 비만’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고, 비만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늘 노출돼 있다.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고, 학업과 일로 인한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며, 건강한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에는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필요하다. 방법이 없는 걸까? 해답은 개인의 일상에 있다.

EBS 지식채널ⓔ는 비만을 예방하고 일상에서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다룬 ‘뱃살이 꾸는 꿈’ 편을 9월 27일 수요일 밤 12시 25분과 9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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