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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세계적 권위자들 한 자리에

기사입력 : 2017년 09월 26일 15시 3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유전체 교정 분야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유전체 교정 연구단(단장 김진수)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중국과학기술원(CAS)과 함께 ‘IBS-Nature 유전체 교정 콘퍼런스(IBS-Nature Conference on Genome Engineering)’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총 18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초록 발표자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6명은 초청 연사들과 함께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다. 유전체 교정 분야의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최신 연구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저녁 기조 강연은 유전자가위 분야 권위자인 다나 캐롤(Dana Carroll) 미국 유타대 석좌교수가 나선다. 캐롤 교수는 1세대 유전자가위인 징크핑거 뉴클레이즈(Zinc Finger Nucleusese) 기술을 개척했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20년간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유전체 교정의 역사와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카시아 가오(Caixia Gao) 중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자가 주요 연사로 발표한다. 리우 교수는 2016년 DNA 염기 서열 하나만 바꾸는 염기교정(base editing)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가오 박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 Cas9) 기술을 밀, 쌀 등 농작물에 적용해 농작물의 형질 개선을 선보인 바 있다.

29일에는 레이첼 하울위츠(Rachel Haurwitz)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 사장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적용과 응용에 대해 발표한다. 하울위츠 사장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산업적 활용에 주목해 2011년 모금을 통해 회사를 공동 창업했다. 포춘 매거진이 선정한 40세 이하 젊은 유망주 40인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콘퍼런스 좌장은 김진수 IBS 단장, 카시아 가오(Caixia Gao) 중국과기원 책임연구자, 김정훈 서울대 교수, 김형범 연세대 교수가 맡는다. 자세한 정보는 콘퍼런스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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