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해신탕(방송 캡처) |
채소 중에 고기보다 더 맛있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고기와 비슷한 식감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버섯이다. 버섯 하나로 손님들 발길 확실히 끌어모으는 아주 특별한 버섯요리를 만나본다.
“일 능이, 이 표고, 삼송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조상들조차도 인정한 맛좋은 능이버섯으로 만든 올가을 보양식, ‘능이 해신탕’. 능이버섯 고유의 진한 향과 깊은 풍미가 있는 구수한 육수가 특징인 이곳, 능이버섯뿐만 아니라 전복, 문어, 새우, 가리비 등 5가지 조개류와 오리 혹은 닭까지 취향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음식의 잡내 제거와 건강을 위해 넣는 엄나무, 황기, 가시오가피, 감초와 같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에 능이버섯 우린 물을 넣고 오리와 닭을 삶는 것이 특별한 맛의 비법이다.
식감과 맛, 효능이 각기 다른 7가지 버섯을 샤부샤부로 즐긴다. 버섯을 소고기와 함께 피자 쌈에 싸 먹는 ‘7색 버섯 샤부샤부’. 부드러운 식감의 노루 궁둥이 버섯과 탱글탱글한 맛의 황금팽이버섯, 채소처럼 아삭한 맛의 만가닥 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까지 버섯계의 일가친척들은 이곳에 다 모였다.
아무리 오래 끓여도 짜지 않은 이 집 육수 맛의 비결은 바로, 손으로 찢은 황태 살과 말린 표고버섯을 갈아 만든 천연 조미료로 육수에 간을 하는 것. 여기에 함께 즐기는 삼색 칼국수와 건강 죽까지 버섯요리의 무한매력에 푹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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