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지난 23일 청강문화산업대 에듀플렉스 대강당에서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미래 ICT 과학인재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로SK하이닉스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천, 청주 지역의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54개 기관의 취약계층 아동 9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로봇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행사에는 경기 이천 및 충북 청주 지역 28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보육시설, 초중생 36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로봇, 메이킹, 프로그래밍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며 그간 수업에 참여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이날 우수한 성적을 보인 29개팀, 약 100명의 학생들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대상으로 선정된 3개 팀에는 오는 10월 ‘하인슈타인 비전뷰’ 해외견학 프로그램이 부상으로 지원되기도 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처음 참가한 라최금비(대월중 3) 학생은 “소프트웨어라는 단어가 처음엔 낯설고 두려웠는데, 쉽고 재미있는 수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꿈이 없었던 내게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꿈이 생기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진용숙 경기지역본부장은 “선진국에 비해 해외 소프트웨어 교육이 상대적으로 뒤쳐져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번 SK하이닉스의 지원은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지원이 교육적 혜택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는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큰 동력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17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 중이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는 ‘착한교복 실버천사’,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의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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