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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찜닭 이미지(사진은 해당 식당과 관련 없음) |
오늘의 주인공은 닭과 해물의 이유 있는 만남을 성사시킨 매콤 달달한 맛의 대명사 ‘해물찜닭’이다.
푸짐한 찜닭과 신선한 해물에 먼저 시선강탈이다. 하지만 먹스타로 선정된 이유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은 바로 양념에 들어가는 10여 가지 약초였다. 황기, 오갈피, 산사열매 등 몸에 좋은 약초들은 닭고기의 누린내를 잡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약초가 있는데 바로 ‘숙지황’이다. 숙지황은 지황을 쪄서 말린 것으로 특유의 까만빛이 특징이다. 보통 캐러멜 색소를 넣어 찜닭을 검게 만들지만 이곳의 사장님은 숙지황의 검은빛으로 찜닭의 색을 낸다. 때문에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아 그야말로 보양식이 따로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감초와 황기 육수를 사용해 설탕의 양은 줄이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린 버섯삼겹닭갈비도 이집의 베스트 메뉴다. 표고버섯과 새송이 버섯, 그리고 만송이 버섯의 쫀득한 식감과 육고기가 어우러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색 보양 찜닭을 만나러 경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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