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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포인트, 한국예탁결제원 블록체인 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9일 18시 1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유니포인트는 최근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검증하기위한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 기술 검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데이터를 거래할 때 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암호화된 기록을 여러 곳에 나눠 저장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를 말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전자투표 내역 및 투표 결과에 대한 해킹/조작 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제거하여 공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PoC결과를 반영해 내년 중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단계별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유니포인트는 블록체인 관련 오픈소스 중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활용 금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글로벌 기업인 한국IBM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유통, 나아가 공공/행정 서비스 영역까지 서비스 확대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과 IBM의 주도로 2015년 12월부터 ‘하이퍼레저(Hyperledger)’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기업결제, 상품추적 및 관리 등을 위한 오픈소스 분산원장 프레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IBM과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은 기업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프레임워크인 ‘패브릭’을 공개한바 있다.

모든 종류의 자산을 등록/보관/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 가능하며,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 개발이 활발하다. 더불어 국내의 경우 2017년 초 행정자치부가 전자정부 50주년을 맞아 지능형 정부를 이끌어갈 10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선정한바 있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더 진화된 혁신기술’로 분류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시장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도 블록체인 기술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기술 중 하나로 보고 이를 정보보호 분야에 적용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국내 금융권 내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16개 주요 은행과 20여개의 증권사가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현재 금융위원회 주관 하에 운영 중에 있다.

현재 글로벌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보면 암호화 화폐 거래를 위한 보안성을 갖춘 디지털 지갑 개발, P2P시장에서 중개자 없이 직접 상품 거래,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플랫폼을 통한 자산과 금융상품 거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상품의 유통 및 재고관리,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는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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