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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윤동주 해외 문학기행 진행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8일 13시 44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교보문고(대표 이한우)와 대산문화재단은 2017년 11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교토와 후쿠오카 일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청년 윤동주를 만나다- 윤동주 문학기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인의 자취가 남아 있는 일본에서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인이 유학 생활을 보냈던 교토부터 삶을 마감한 후쿠오카까지 일본에서 머무른 2년 5개월간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모교인 도시샤 대학, 시인이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은 우지강 아마가세 다리,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후쿠오카 형무소 등 윤동주의 흔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윤동주 평전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의 저자인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가 스토리텔러로 동행한다. 각 답사 현장마다 윤동주의 삶과 작품을 연관해 설명해주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답사는 모교인 교토의 도시샤 대학을 방문하여 윤동주의 시비와 학교 선배인 정지용 시인의 시비까지 둘러보게 된다. 윤동주의 하숙집 터와 그의 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의 하숙집 터를 방문하여 현재에도 남아있는 시인의 흔적을 좇는다. 시인이 체포 되어 첫 수감되었던 시모가모 경찰서까지 걸으며, 가모가와 강 일대를 둘러본다.

그리고 시인이 체포되기 전 학교 친구들과 소풍을 갔던 우지강 아마가세 다리를 산책하며,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 본다. 이후 후쿠오카로 이동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윤동주 시 낭독회 시간을 갖는다. 이곳에서 '윤동주 시를 읽는 모임'의 창립자인 니시오카 겐지 교수의 안내로 형무소와 화장터를 답사하면서 마지막으로 시인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도 아라시야마의 치쿠린(대나무숲), 금각사, 기온 전통 거리, 기요미즈데라, 오사카성 등 교토 일대의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윤동주 문학기행의 참여는 교보문고 문화서비스 페이지에서 9월 27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25명이며, 참가 비용은 정상가 201만원이고, 교보문고 회원가는 15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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