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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Fest 2017] 서태건 조직위원장 인터뷰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6일 20시 14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9월 1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17, 이하 BIC 페스티벌 2017)’이 막을 올렸다.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BIC 페스티벌’은 중소 및 인디 게임의 진흥 및 부산지역 기반 게임 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사)한국모바일게임 협회가 주최하고, (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32개 국가 378개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21개 국가 110여 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지난해보다 양적으로 성장했으며, 출품작들 대부분이 PC, Web, 모바일,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성 게임들 못지않은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이에 관람객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전시작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작 개발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BIC 페스티벌 2017’에서는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으며, 조직위원회의 수장인 서태건 조직위원장 역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다면 ‘BIC 페스티벌 2017’은 지난해와 비교해 어떤 면에서 발전했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행사장인 영화의전당에서 서태건 조직위원장을 만나 이번 ‘BIC 페스티벌 2017’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진행되어 온 ‘BIC 페스티벌’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BIC 페스티벌 2017’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점을 준비 과정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기에 너무 기뻤습니다. 앞으로의 ‘BIC 페스티벌’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3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었음을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결코 행사의 규모의 확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행사가 인디 게임 개발자는 물론 퍼블리셔, 관계 기관, 그리고 행사 개막을 기다려 온 방문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느껴지는 행사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조직을 갖춰 홍보나 심사 등 모든 과정에 있어서 사무국의 전문 인력들이 일을 준비해 오는 등 준비 과정에서부터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이로 인해 한층 체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행사에 앞서 진행했던 사업 설명회로 행사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출품 게임 수가 늘어나고, 이벤트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인디 게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덕분에 인디 게임에 대한 인식 또한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는 비즈니스 데이인 15일과 퍼블릭 데이 1일차인 16일에 행사장을 찾은 많은 분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기시는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부대 행사 중 MCN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인디 게임 이벤트와 인디 게임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를 관람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방법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 ‘BIC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이벤트로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디 게임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와 같이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보다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한편 앞으로의 장기적 계획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 및 단체들과의 협업 관계 확대를 위해 외형적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투자 프로그램이나 지원 프로그램, 매칭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전시와 이벤트, 마켓 등을 동시에 활성화시켜 세계 인디 게임 업계의 대표 허브 행사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행사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퍼블리셔나 글로벌 기업들이 행사에 대해 높이 평가를 해주시고 협업에 대한 많은 제안들을 주시기에 내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외형적 성장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저희가 ‘BIC 페스티벌’을 처음 기획할 당시에 가졌던 생각들, 즉 ‘초심’을 잊지 않고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BIC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발전할 ‘BIC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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