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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돌파를 위한 프랜차이즈들의 상생 전략... 체계적인 상생 시스템이 답이다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5일 22시 3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최근 다양한 논란으로 프랜차이즈의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오는 문제들로 정부와 기업들에서는 대책 마련이 한창이다.

가맹본부과 가맹점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계약관계이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가맹본부도 탄탄하게 버틸 수 있고, 가맹본부가 무너지는 순간 가맹점 역시 생존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공생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오랜 기간 가맹본부와 점주 간 체계적인 상생 시스템을 가지고 있던 업체들이 앞다퉈 자신들의 전략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2005년 첫 가맹점을 시작으로 13년동안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요거프레소’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실시간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물류에 관한 문제부터 고객 불만사항, 그리고 메뉴와 시스템의 개선사항까지 공유하며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자체 물류창고를 운영하면서 주6일의 당일 출고 시스템으로 물류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즉각 대응하는 등의 상생경영 방식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3년 연속 중소기업청 인증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에 첫 가맹사업을 시작한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 또한 경영 중요 가치를 상생으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류 가격을 인화하고 매장 환경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피자알볼로 매장의 간판을 무상으로 청소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도 상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프랜차이즈가 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가맹점협의체와 꾸준한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을 개선하고 있으며 스토어닥터 서비스 제공, 가맹점 등급제 실시, 매장의 우수 사례 및 개선사항을 정리한 리포트 전달 등 가족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역시 상생에 가장 기본적인 정책부터 운영해나가고 있다. 가맹점주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1km 이내에 가맹점 출점을 제한하고, 론칭 초기에 가맹점이 급격히 증가하자 자발적으로 출점을 제한한 것으로 프랜차이즈의 올바른 본보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7년 경기도 이천에서 1호점을 개점한 이레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훌랄라치킨’의 경영철학은 ‘가맹점이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는 것이다. 업체는 “양질의 식재료를 타 경쟁 업체보다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재료 구매 시 본사가 대량 구매를 직접 진행하며 가맹점의 생산 및 유통 비용을 크게 줄였다”며 “특히 주요 식재료를 완제품 형태로 공급해 재료 손질에 들어가는 가맹점의 노동력을 최소화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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