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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바쁜 연말보단 여유로운 9월이 적기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4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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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건강검진은 연말까지 받을 수 있지만 10월 황금연휴가 지나고 나서는 수검자가 집중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받고 싶다면 9월에 받는 것이 좋다. 실제로 수검자가 몰리는 11월, 12월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는 경향이 커 내시경 검사 등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국가 건강검진은 거주지 근처에 지정된 병·의원에서 실시하며 나이와 성별에 따라 일반 건강검진, 암 검진, 영유아 검진으로 나뉜다.

일반 건강검진은 지역세대주와 직장가입자 및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한다. 검사 항목은 신장 및 체중, 허리둘레, 비만도, 시력, 청력, 혈압측정, 흉부방사선 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이다. 매 2년마다 1회 실시하며,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한다.

만 40세와 만 66세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로 일반 검진에 몇 가지 항목이 추가된다. 특히 만 66세 여성의 생애전환기 검진에는 골밀도 검사가 추가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검진을 못하게 될 경우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골밀도 검사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되니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암 검진은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만 40세부터는 위암, 간암, 유방암, 만 50세부터는 대장암을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대장암 무료 검진은 매년 실시하지만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진 주기가 2년이기 때문에 해당 년도에 검진을 받지 못하면 2년이 지나야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받는 것이 좋다.

중랑구에 위치한 동부제일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실제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암 건수가 상당하고,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질환들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검진과 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병의원에서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수검자에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요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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