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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우리 마을 희망지도 - 성내동희망지 열린학교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3일 16시 0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함께 만드는 공동체 지도로 집단지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을 주도해 온 커뮤니티 매핑센터는 현재 2017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희망지사업과 연계하여 ‘성내2동 희망지 열린학교 청소년 커뮤니티매핑 도시재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커뮤니티 매핑은 뉴욕화장실 지도로 시작한 지리정보 공유시스템으로 허리케인 샌디 재난 주유소 지도와 지난 해 촛불정국의 광화문 화장실지도, 경주 지진피해지역 공유지도 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지도를 제작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활성지역 지정 이전 지역의 주민역량강화 선행을 위한 준비단계 사업으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중 주거환경관리사업지로 지정해 서울시가 주민역량강화를 지원한다. 2017년 서울시 희망지사업 동남권역 희망지로 선정된 성내2동은 성내중학교의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1학년 학생들과 커뮤니티매핑센터와 함께 ‘청소년 도시재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민주체로서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관계 맺기와 지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청소년들에게 동네를 배움터의 장으로 열어주고자 기획되었으며, 2017년 8월 24일부터 2017년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매핑은 지역의 자원과 정보를 집단지성을 이용해 취합하고 동시에 공유하는 형태다. 조사작업을 통해 지역을 돌아보며 지역을 새롭게 보고 장소와 사람간의 관계를 형성한다. 이번 ‘성내2동 희망지 지도만들기’는 단순한 지도 만들기 작업을 넘어서 마을에서 배우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정신적 토대를 조성한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관찰하고 발견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직접 마을에서 함께 사는 방법을 도모하며 협력을 통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며 더 나아가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문제점, 개선점으로 시민의식을 함양과 디자인적 문제해결방법까지 키워나갈 수 있다.

2017년 8월 24일부터 커뮤니티 매핑이해와 지역과 도시재생 등 이론학습으로 시작되어 9월에는 성내2동 현장조사와 의제를 발굴해 나가며 학생들이 스스로 ‘걷기 편한 동네, 이웃과 소통하는 동네’ 지도를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 해결방안 구상까지 이어지는 이번 ‘성내2동 희망지 지도만들기’는 민주시민으로 마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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