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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성에 관한 거침없는 대화’ 진명스님*홍창진 신부*김진 목사가 만났다!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9일 07시 00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SBS
< 신부 목사 스님의 ‘거침없는 수다’ >

신부, 목사, 스님. 각자의 교단에서 입담 좋기로 소문난 3인방이 모여 전국 투어 토크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지난 8월 평택에서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시작됐다. 올해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홍창진 신부와 개신교 김진 기관목사, 시흥 법련사 주지 진명스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욕심’을 주제로 세상 사는 이야기, 돈과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나눈다.

성직자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유쾌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함께 공감하는 것이 3인방의 목표라는데. 그들의 소통 토크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

이번 주 <뉴스토리>는 3인 3색 토크콘서트와 세 성직자의 만남을 통해 욕심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엄마는 한국 사람, 나는 외국인이래요>

올해는 연해주에서 한민족 동포인 고려인 17만 명이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지 80주년 되는 해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과 토지를 빼앗긴 농민들의 후손 고려인. 이들은 생존을 위해 유랑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 일부가 모국인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4세 자녀들이 재외동포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고충을 겪고 있다.

안산 땟골 마을에 살고 있는 고려인 3세 함순옥 씨는 12년 전 남편과 큰 딸 빅토리아와 함께 한국으로 왔다. 재외동포로 인정된 함 씨와 달리 자녀는 4세이기 때문에 동포로 인정받지 못한다. 빅토리아는 성인이 되면 가족들과 생이별하고 한국을 떠나야 한다.

2년 전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온 스물한 살 차가이 안드레이 역시 고려인 4세인 그는 90일만 체류할 수 있는 단기방문 비자를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90일에 한 번씩 출국했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들처럼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4세는 5천여 명으로 추정 되고 있다. 하지만 동포로 인정해주는 법적인 근거는 없다. 한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자녀가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SBS ‘뉴스토리’는 9일(토)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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