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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손가락 통증, ‘방아쇠수지’ 의심해봐야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7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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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신체 부위이다. 하지만 손가락에도 병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원인 모를 손가락통증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방아쇠수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방아쇠수지는 주로 손가락을 많이 사용할 때 통증이 나타나며,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필 때 ‘딸칵’ 하는 소리가 난다. 이런 증상이 마치 총의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방아쇠수지’라는 명칭이 붙었다. 주로 힘을 많이 가하는 엄지와 검지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질환의 부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방아쇠수지의 초기 증상은 손가락의 뻣뻣한 느낌과 가벼운 통증 정도이지만 더 악화되면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방아쇠수지 초기 단계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약물이나 주사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으나 이미 경과가 심해졌거나 비수술적인 치료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이 수술은 힘줄을 누르고 있는 두꺼워진 힘줄의 활차 고리를 잘라주어 통로를 넓혀줘야 하는 절개가 필요한 수술로서 절개 부위가 아물 때까지 필요한 회복기간이 한 달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회복될 동안 손가락 사용 및 물의 접촉도 제한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 한 방아쇠수지 비절개 치료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강변역에 위치한 만택루쎄의원 노만택 원장은 “비절개로 방아쇠수지를 치료할 수 있는 기구를 자체 개발하고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를 인정 받았다”며 “방아쇠수지 비절개 치료는 절개 수술과 달리 바늘구멍만큼 아주 작은 미세한 구멍으로 특허 받은 기구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노만택 전문의는 “치료 부위가 작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2~3일 정도로 짧고 일상생활 및 물의 접촉 역시 바로 가능하다”며 “손가락통증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다면 방치해두지 말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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