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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은?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5일 16시 15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해외 관광객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것을 알고 싶어하고 무엇을 궁금해하는 걸까? 여기에 대한 대답이 보고서로 정리되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해외 주요 검색엔진 대상 한국관광 주요 키워드 검색현황을 분석한 ‘한국관광 키워드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한국관광 키워드 트렌드 보고서’는 2016년 1년간 8개 언어권* 외국인들이 구글(영어, 독일어 등), 바이두(중국어 간체), 야후(일본어) 등 해외 주요 검색엔진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해 검색한 키워드 분석을 담았다. 분석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검색어는 영어는 ‘김치’, 중국어 간체는 ’신촌‘, 중국어 번체는 ’DMZ', 일본어는 ‘K-Pop', 독일어는 ‘김치’,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는 ‘태권도’, 그리고 러시아어는 ‘올케이팝’**으로 나타났다.

* 8개 언어 : 영어, 중국어 간체(중국 내륙), 중국어 번체(홍콩, 대만 등),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 올케이팝(allkpop) : 영어권 K-POP 및 한류 소개 사이트

영어권에서는 ‘김치’에 이어서 ‘한국드라마’, ‘서울’이 뒤를 이었으며, 일어권은 ‘K-Pop’, ‘한국드라마’, ‘한국어’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중국어 간체권은 ‘신촌’, ‘청계천’, ‘아침고요수목원’, ‘남산타워’ 등 특정관광지 검색량이 많은 반면, 홍콩, 대만 등 중국어 번체권에서는 ‘부산’, ‘서울’ 검색량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독일어권의 경우 ‘김치’, ‘비빔밥’ 등 한식에 관심이 많았으며, 프랑스어권, 스페인어권의 경우 ‘태권도’, ‘K-Pop’ 등 한국문화, 한류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다. 러시아권의 경우 ‘올케이팝’에 이어 ‘서울’, ‘비빔밥’이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권에서는 2015년 대비 ‘평창’ 검색량이 3배 이상 증가*하여 해외에서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 일본어, 중국어 번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에 모두 ‘부산’이 검색 순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거나 검색량이 급증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해외에서 영화 ‘부산행’의 영향과 함께 부산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영어권 ‘평창’ 검색량 : 2015년 15,792건 → 2016년 53,392건

한편 공사는 해외 검색엔진 분석과 더불어 2017년 2월부터 한 달간 해외 영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내 한국관광 관련 최신 컨텐츠 약 25만7천건을 함께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한국관광 관련 콘텐츠가 가장 많이 게재되는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블로그)이고, 소셜미디어 상에서 나타나는 한국관련 주요 키워드는 ‘서울’, ‘부산’, ‘제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국음식’, ‘김치’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알림 > 자료 > 공사발간보고서 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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