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질병 발생 후 치료를 제공하던 의료 서비스가 빅데이터와 결합하며 의학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질병에 대한 예방과 예측, 개인별 맞춤형 정밀 치료의 시대를 불러 오고 있는 것이다.
환자 개인의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의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빅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대두시키며, 개인의 건강 수명 연장 및 질병 발생을 줄여 치료 비용에 대한 절감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 발표가 이루어지며 큰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지난 22, 23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정밀의학 & 빅데이터 콩그레스 아시아(Precision Medicine & Big Data Congress Asia)’에서 정밀의학의 기술적 발전과 최신 응용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 중 주목할만한 주제는 Tufts University (프리드먼 스쿨 영양과학 정책) 겸임교수이자 네이처스 바운티(Nature’s Bounty)사의 학술이사 (Vice-President, Nutrition & Scientific ffairs)인 수잔 헤이젤스 미트메서(Susan Hazels Mitmesser) 박사의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에 관한 내용이었다.
수잔 박사는 이번 콩그레스를 통해 영양 연구자로서 적극적인 건강 관리 차원에서의 ‘개인 맞춤형 영양’에 대한 연구 결과와 사례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내 몸이 DNA 유전인자 혹은 장 내 미생물 유전인자에 따라 섭취한 음식물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적절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유도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맞춤의학의 관점에서 미리 이러한 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의 식습관과 섭취물에 따라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제로 보완하고 생활 습관에 활용하게 하는 것이 맞춤영양 단계라고 전했다. 실제 수잔 박사가 속한 네이처스 바운티사는 질병 발생을 늦추기 위해 영양 결핍을 보완하는 것에 영양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이나 발생 등에 관해 조사 하고 있으며, 영양 보충 제품들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영양 보충을 위한 수년간의 연구 개발 및 임상학적 근거 획득 사례로는 네이처스 바운티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료 개발물 에스터C (EsterC)를 꼽을 수 있다. 수잔 박사에 따르면 에스터C에 대해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면역 건강을 나타내는 상징인 백혈구 내 비타민C 농도에 대한 인체적용 시험관찰이 진행된 바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반적인 비타민C를 섭취하는 집단과 에스터C 섭취 집단의 백혈구 내 비타민C 농도를 비교 관찰한 결과, 에스터C 섭취 집단에서 비타민C 농도 유지율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에스터C가 일반 비타민C보다 백혈구 내에 더 오래 머물렀다는 의미이며, 면역 개선 효과를 더 오래 가질 수 있음이 증명된 것으로 중요한 연구 성과 중 하나다.
수잔 박사는 비타민C가 수용성이어서 조직에 저장되지 않아 매일 섭취해야 함을 고려할 때 에스터C의 체내 보유율이 높은 점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반 비타민C의 단점을 극복해 만든 것이 흡수와 이용률이 좋은 에스터C라고 밝혔다.
특히 아스코르빈산인 비타민C는 산 성분에 예민한 일부 사람들에게 속쓰림 등 불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에스터C의 경우 중성 pH로 부담 없이 장기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터C는 백혈구에도 오래 보존되는 장점이 있으며,체내 흡수율이 뛰어나 하루 1회 섭취로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체내에 유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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