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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4차례 심한 두통 있다면 정확한 진단 필요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4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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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자주 겪는 질환 중 하나인 두통.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머리가 자주 아프거나, 심하면 구토나 식욕부진 같은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두통약을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더 심해져 간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두통은 단순히 머리만 아픈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뒷골 당김, 뒷머리 통증 등 종류가 많은 만큼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통은 종류에 따라 여러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하게 겪는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만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로 큰 특징은 식욕이 사라지고 구토, 눈이 부시거나 소리 공포증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다.

편두통을 유발시키는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배고픔’이다. 따라서 편두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며, 만일 아침에 일어날 때 두통이 느껴진다면 취침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과 음료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티라민을 포함한 아민은 혈관 팽창으로 인해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치즈, 초콜릿, 적포도주, 견과류 등이 있다. 그 외에 MSG가 포함된 인스턴트 식품이나 아질산염이 다량 함유된 핫도그, 소시지, 베이컨등과 같은 식품들은 편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편두통은 발작성으로 재발하지만 연 2~3회 정도라면 간헐적인 진통제 복용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월 3~4차례 이상의 잦은 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약물 치료나 보톡스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두통의 경우는 신경학적 진찰이나 뇌 영상검사가 필요하다.

동부제일병원 김혜인 신경과장은 “두통과 함께 감각 이상이 생기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말 할 때의 발음, 보행, 기억력 등에 문제가 생기면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은 미리 알기는 힘들기 때문에 질환이 생겼을 때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가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인 신경과장은 “뇌졸중 위험인자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질혈증,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잘 관리해주고 과도한 과음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심한 두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위약감, 감각 이상, 의식 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의 경우 반드시 원인 감별을 위한 진료와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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