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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즐기는 과학의 향연 ‘카오스 강연’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1일 19시 5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요즘 ‘제4차 산업혁명’을 내건 강연과 세미나, 책이 큰 붐이다. 이에 대해 누군가는 외국에선 거의 거론되지도 않는 불명확한 이론일 뿐이라고 폄하하고, 또 다른 이는 미래 대비를 위해 한국에 필요한 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찌됐든 요즘 제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유행이 된 것은 한국인이 유독 미래를 고민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은 아닐까?

이러한 가운데 미래를 고민하는 한국인들에게 유익한 과학 강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은 ‘과학’의 관점에서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2017년 하반기 카오스 강연 <미래 과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오스 강연은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카오스재단의 <미래 과학> 강연은 빅데이터 전문가인 카이스트 물리학과 석좌교수 정하웅, 예쁜꼬마선충을 통해 뇌 커넥톰을 연구하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조성배 교수, 국내 기후 변화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포스텍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9월 13일 1강에서는 정하웅 교수가 『구글 신은 아직도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9월 20일 2강은 고려대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가 『organ on chips, 간극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방법』에 대해 청중들과 대화를 연다.

3강에서는 『뇌 커넥톰, 마음을 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만날 수 있고, 4강에서는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인공지능의 실체와 미래』, 5강에서는 엄상일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가 『미래의 수학자』, 6강은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인공근육: 애벌레에서 아이언맨 수트까지』 7강은 국종성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가 『지구의 낯선 미래 : 설국열차 VS 인터스텔라』라는 주제로 각각 재미있는 미래 과학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8강은 『지구탈출계획: 화성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정은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가 강연을 이어가며, 9강은 임명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우미우미: 우주의 미래,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알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11월 22일 열리는 10강에서는 이관수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가 『미래의 기원』을 주제로 카오스 가을 강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이번 <미래 과학> 강연 시리즈는 첨단과학을 소개하고, 과학의 프런티어까지 제시해 대중들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과학 석학들과 함께 기획했다”며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지평과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가을밤 명품 강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과학>은 9월 7일까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과학계 석학들의 명품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자 중 8회 이상 참석한 이들에게 카오스 정회원 자격과 함께 ‘카오스 과학위원회’,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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