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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IPO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8월 31일 21시 5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앱클론은 8월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앱클론이 자사의 정보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목표와 상장 계획 등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앱클론 이종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개최한 앱클론의 이종서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항체 신약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바이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앱클론의 IPO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이종서 대표는 “바이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앱클론은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해 항체 분야 전문가인 이종서 박사를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인간 단백질 지도구축 사업을 총괄한 마티아스 울렌 박사가 설립 때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 원천기술을 보유한 앱클론은 이미 알려진 타깃 단백질에 대해 분석 과정을 통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항원-항체 결합부위(에피톱, epitope)를 찾고 그에 맞는 항체 치료 물질을 개발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AffiMab(Affibody-based bi-specific Antibody)와 같은 플랫폼 기술을 통해서 기존 방법으로는 만들어지기 어려운 항체들을 대량 발굴하고 새로운 약효를 보이거나 기존 약제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을 효과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앱클론의 사업 모델로는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 후 임상 이전 조기 기술 이전을 통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조기 기술 이전을 통해 들어온 수익은 또 다른 R&D에 투자돼 추가적인 기술 이전을 준비하며, 이러한 선순환 사업 구조는 앱클론만의 차별화된 수익 구조로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앱클론은 작년 10월 NES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을 기술 이전한 바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체의약품인 'AM201'의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서 대표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방식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효능의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 작년 10월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을 기술 이전했다.

 
▲ NEST 플랫폼을 통한 후속 파이프라인도 소개됐다.

앱클론은 플랫폼 사업 외에도 2015년부터 서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맞춤형 세포 치료제인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는 혈액암에서 기존 치료제 보다 높은 완치율을 보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기술이지만 아직 독성과 내성에 대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앱클론은 이런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스위치 시스템 기반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면역항암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에 관련해 앱클론은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후 같은 달 7~8일 일반 공모를 진행해 8월 중순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8만 741주로 희망 공모가는 8,000원~10,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54억 원에서 최대 68억 원으로 전망된다.

 
▲ 세포 치료제인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 조기 기술 이전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 글로벌 항체신약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상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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