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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할랄 레스토랑 위크’ 기간 다양한 혜택 제공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9일 21시 14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107개소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할랄 레스토랑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가 2016년에 조사한 ‘무슬림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무슬림 관광객의 68%가 한국 여행시 음식 불편을 가장 높게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행사는 식사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공사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한국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할랄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 : 무슬림에게 적합한 식당을 4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개인의 신념과 기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할랄 공식인증, 자가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포크 프리)

** 할랄음식 :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된 음식

행사 기간 중 공사의 아시아, 중동지역 해외지사를 통해 ‘할랄 레스토랑 위크’ 행사를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력하여 쿠폰북을 배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107개의 식당은 행사 쿠폰을 지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을 통해 다운받은 외국인에게 가격 할인과 더불어 무료 음료, 추가 사이드 메뉴 등 푸짐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중 18개 식당에서는 행사 기간에만 제공하는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또한 한복체험, 백화점, 소매점, 공연장 등을 포함한 13개 업체도 제휴업체로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무슬림 유명 셰프를 초대한 할랄음식 시연·시식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금년 7월말까지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약 49만명으로, 2016년도에는 약 98만명이 방한하였다. 특히 동남아 관광객들 중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은 무슬림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다수가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금기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식당들은 대부분 돼지고기나 그 부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동남아 관광객이 한국 관광 중에 식사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래객의 방한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일본, 대만과 같은 인근 경쟁국과의 관광수용태세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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