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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하반기 인바운드 마케팅 대책 화상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4일 20시 4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을지연습 기간 중인 8월 23일(수) 오후 4시 원주 본사에서 32개 해외지사 및 10개 국내지사 합동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인바운드 마케팅 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

핵심 내용은 ‘시장다변화 지속적 추진’, ‘질적 성장으로 마케팅 전환’, ‘중국·일본시장 조기 회복’, ‘개별관광객(이하 FIT) 전방위 유치’ 및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5대 전략 및 그에 따른 시장별 대책수립이다.

금년 3월 中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이후 방한중국인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약 70%에 이르고,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방한관광 수요 감소세가 전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일본 후지TV FNN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북한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비율이 92.1%에 달하는 등 방한수요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금년 전체 방한객 수는 전년대비 468만명(△27%) 감소한 1,256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7월까지 전년대비 230만명(+18%)이 증가한 내국인 출국자수는 10월 장기연휴 등을 고려할 때 작년보다 연간 423만명 이상 증가한 2,66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관광객 급감에 따른 대응을 위해 그간 공사는 ‘여행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자’ 특별 광고캠페인, 봄 여행주간(4.29~5.14) 및 여름철 캠페인(6~8월) 등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하반기에도 가을여행주간(10.21~11.5)과 연계하여 지자체/RTO(지방관광공사)와 함께 휴가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합위기에 따른 장기침체 우려 속에 공사는 기존 ‘시장다변화 전략’에 더욱 역량을 집중키로 하였다. 이의 일환으로 방한객이 증가중인 성장시장에 대한 특별사업이 추진된다. 금년 29%의 성장을 기록한 베트남은 ‘베트남 여성의 날(10월 20일)’을 전후해 한국상품 특별 판촉을 진행하고, 대만(+12%)과 러시아(+18%)는 각각의 2선 도시 대만 남부 까오슝과 극동 러시아(사할린·이르쿠츠크·야쿠츠크)시장 개척 사업을 하반기에 집중 추진한다. 금년 상반기 개소 이후 방한객 증가 호조세를 나타내는 카자흐스탄(+27%) 및 몽골(+25%)은 각각 문화관광대전, 문화관광주간 등 소비자 행사로 그 확장세를 이어간다.

‘중국·일본 시장 피해 최소화 및 회복기반 조성’ 계획도 발표되었다. 중국은 방한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대규모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150 여개 국내외 업계가 공동 참여한 중국 FIT 유치 프로모션을 통해 비자센터 내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개인별 수하물 배송 등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하반기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시장은 최대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 대규모 참가 및 Top 10 여행사 사장단 초청사업으로 방한 붐을 조성한다. 또한 최근 증가추세인 YOLO, 나홀로 여행객을 타깃으로 ‘혼밥·혼술’ 정보, 젊은 여성 대상으로는 ‘Small Luxury 31(소소한 사치) 소재 발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현 시기를 ‘질적 성장을 기할 마케팅 패러다임의 전환’ 기회로 보고 외국인의 1인당 지출금액 확대, 국내 체재기간 연장 및 지방관광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하반기에는 대표적 고부가 콘텐츠인 ‘의료웰니스관광대전(UAE)’ 및 세계적인 럭셔리관광상품 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KLTM 2017(Korea Luxury Travel Mart(11.30)'을 개최하고,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ILTM, 12.4~7, 프랑스 깐느)에 참가한다. 이외에 방한객 대상 3박 숙박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3+1’ 체류연장 캠페인(홍콩)이 추진되며 국내 10개 거점관광지의 프리미엄 지방관광상품 ‘글로컬’ 판촉활동을 통해 지방관광을 촉진시킨다.

또한 지난해 말 공사가 실시한 ‘방한 FIT 여행수요 조사’에 따르면 방한한 개별관광객의 35%만이 관광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FIT 관광편의 증진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FIT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오픈(11월)하여 코스정보 제공 및 관광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방한 FIT가 지방여행에서 겪는 관광불편사항 (언어/교통/음식/숙박 등) 해소를 위해 ICT와 관광을 융합한 ‘통합관광플랫폼 기반의 관광편의서비스*’를 금년말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여 평창올림픽 개최 전까지 서비스를 완료할 예정이다.

* 관광편의 서비스 : 관광 대중교통 안내, 증강현실(AR) 도보 길찾기, 위치기반 실시간 관광안내, 증강현실(AR) 음식 메뉴 번역, 일정 및 동선관리가 가능한 여행플래너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한 해외홍보 또한 확대된다. 글로벌 광고캠페인 ‘I am waiting for me in Korea’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2018명을 한정 모집한 후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한 피규어(실물 모형) 응원단을 구성, 내년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간다. ATR(공식티켓판매대행사)·국내외언론사·여행사 릴레이 초청 팸투어를 통해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 및 모객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KTX 포함 서울, 부산 등 시티투어 버스 서비스를 포괄하는 ‘평창코레일패스’(금년 10월 1일부터 판매) 출시로 FIT 대상 교통 개선현황을 홍보하고 연계 관광지 추가방문 유도로 부가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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