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8월 2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하이브 with NAVER WEBTOON(이하 하이브)'의 특징 및 서비스 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비누스엔터테인먼트의 이재용 대표와 원작 만화를 그린 김규삼 작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개최한 비누스엔터테인먼트의 이재용 대표는 "오늘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하이브'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하이브'의 재미를 그대로 유저 분들께 드릴 수 있도록 개발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하이브'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동명 만화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의 느낌을 담은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배경 원화 등을 통해 만화를 보는 듯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연재 중인 '하이브'는 급격한 원시 대기화로 인해 거대화된 곤충들과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로, 도덕이 사라진 서울에서 폭도 무리, 곤충과 싸워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곤충들의 습격으로 황폐해진 서울의 모습을 게임 속에 그대로 재현했으며, 2D 만화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해서 보다 생생하게 게임 속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배경 원화는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실제 만화에 등장한 배경을 게임 속에서 재탄생시켰으며, 서울역, 목동 야구장과 같이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하는 배경은 리터칭을 통해 사실적으로 구현되었다.

'하이브'에서는 원작의 2D 캐릭터들이 3D 캐릭터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카툰렌더링 기법을 이용하면서도 김규삼 작가 특유의 그림체를 캐릭터에 반영하였고 주인공 이과장 역은 정재현 성우가, 개장수는 김기현 성우가 각각 목소리 연기를 맡아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폭도, 군인, 숙주인간 등의 인간형 몬스터와 벌, 개미, 풍뎅이와 같은 거대 곤충들도 원작의 분위기에 맞춰 모델링되었다. 전투 시 이용하는 총기류도 게임의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 되었다. 개조되지 않은 일반형 총기부터 붕대와 테이프 같은 부착물이 붙은 변형총기, 사제총기 등 다양한 무기를 만날 수 있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스토리 또한 원작에 충실하고자 게임 내에서 웹툰 컷씬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웹툰 속 장면을 모바일 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컷씬 이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임 전투는 원작과 게임의 재미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무려 40여 편에 달하는 3D 시네마틱 영상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원작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곧바로 이용자의 빠른 반응을 요구하는 QTE(Quick Time Event)로 긴장감을 더한다.

'하이브'의 게임 진행은 원작에서와 같이 무기 수집 등을 통한 캐릭터 자체의 성장을 기본으로 하고, 본인의 캠프를 건설하고 강화하며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다. 또한 스토리 진행에 따른 전투에서는 장르의 특성을 활용하여, 전략과 스릴감을 살리고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최대한으로 구현하였다.

또한 곤충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만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유저가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피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본부를 업그레이드하여 곤충들로부터의 더욱 강한 저항력을 가질 수 있다. 본부를 업그레이드할수록 더 많은 캐릭터와 피난민을 수용할 수 있고 이에 비례하여 자원과 물자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가을 중으로 '하이브'의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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