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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년 한자리에! 카페 토마셀리(Café Tomaselli)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3일 13시 2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모차르트 아버지가 즐겨 찾았다는 카페 토마셀리(Café Tomaselli)는 1703년에 오픈 하여 현재까지 3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이다.

1683년 터키군이 퇴각하면서 커피 원두 몇 포대를 두고 갔었는데, 이때부터 빈에서 카페가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그 유행을 쫓아 잘츠부르크에 생긴 것이 ‘토마셀리’이다.

카페 토마셀리는 흰색, 녹색 줄무늬 파라솔, 커피를 은쟁반에 가져다 주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토마셀리의 케이크 주문 방법은 독특하다. 카운터나 커피와 함께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이 트레이에 다양한 케이크를 들고 돌아다니면 자리에서 직접 주문한 후 돈을 지불하면 된다. 카페 토마셀리는 그날 구운 맛있는 케이크로도 유명하다. 사과 케이크부터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카페 파우제(Kaffepause 오후 3-5시까지 커피를 즐기는 시간)가 있을 정도로 커피와 공간 그리고 그 시간 자체를 소중히 여긴다. 카페에 앉아 퍼즐을 맞추는 노신사, 이곳을 찾는 멋쟁이 여인들의 속삭임도 인상적이다. 햇살을 가득 머금은 날씨에는 2층 테라스와 1층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잘츠부르크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잘츠부르크의 따스한 햇살과 향긋한 커피 덕분에 하루가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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