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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DLP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3일 11시 5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TI 코리아는 8월 22일 서울 강남구 TI 코리아 사무실에서, 자사의 최신 DLP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TI는, 최근 활용이 늘어가고 있는 초소형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99달러의 경쟁력 높은 가격을 갖춘 EVM(Evaluation Module)을 소개했다.

TI의 DLP 기술은 1996년 이후 산업용, 자동차, 의료용, 소비자 가전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에 색상, 명암, 선명도 및 뛰어난 밝기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DLP 기술은 영화관, 대규모 전문 공연장, 컨퍼런스룸, 학교, 홈시어터 등과 같이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DLP Pico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이미지의 디스플레이도 구현할 수 있다. 초미세 미러 어레이로 이루어진 DLP 칩셋은 초당 최대 1만 번의 속도로 온, 오프 스위칭이 가능하다.

또한 TI는 이 자리에서 피코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듈인 ‘DLP LightCrafter display 2000’ 평가 모듈을 소개했다. DLP2000 DMD와 DLPC2607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DLPA1000 PMIC/LED 드라이버로 구성되는 이 평가 모듈은 99달러의 가격과 함께, 외부에 ‘비글본 블랙(BeagleBone Black)’ 등 저비용 프로세서와의 조합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명함 정도의 작은 보드 크기에서 구현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 후안 앨버레즈 TI DLP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후안 앨버레즈(Juan Alverez) TI DLP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현재 DLP는 산업용, 자동차, 의료용, 소비자 가전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고 있으며, 작은 사이즈의 구현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과 함께, 적외선 영역부터 자외선 영역까지 넓은 파장 범위에서 활용되고 있고, 램프 뿐 아니라 LED, 레이저와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이 기술은 4K 구현을 위한 8백만 미러까지도 소화할 수 있고, 높은 fill factor 등의 특징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TI는 DLP 제품들이 차별화될 수 있는 특징으로 크게 여섯 가지를 꼽았다. 먼저 ‘속도’ 측면에서는 3D 게이밍이나 AR 지원 등에서 필요한 240Hz 지원 등에 어려움이 없고, ‘해상도’ 측면에서는 시네마 수준의 해상도와 고해상도 구현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단위 W당 높은 밝기 효율과 함께 시네마나 공연 무대 등까지 지원할 수 있는 폭넓은 밝기 수준 지원, 핸드헬드 디바이스 수준의 소형 폼팩터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자외선 영역에서 적외선 영역까지 폭넓은 파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 등이 중요한 특징으로 꼽혔다.

1996년 처음 상업용 제품이 선보인 DLP 기술은 2009년 DLP Pico 기술 기반 소비자용 제품이 선보였고, 2012년에는 DLP 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개발 키트를 선보임으로써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맞았다. 또한 2015년에는 DLP 기술이 자동차의 HUD(Head-up display)에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DLP는 피코 프로젝트에서 시네마 수준까지의 ‘디스플레이’, 3D와 리소그래피 등에서의 ‘산업용’, 그리고 센싱용 애플리케이션과 자동차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 DLP 구현을 위한 ‘칩셋’은 보통 DM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PMIC/LED 드라이버로 구성된다

 
▲ 차량용 HUD에도 DLP 기술이 이미 활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DLP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크린리스 TV’ 시장에서도 중요한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TI의 DLP 솔루션은 AR에서의 멀티 포컬(multi-focal) 지원이나 해상도 측면에서의 강점, 공연 스테이지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 지원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피코 프로젝터에서 시네마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색이나 밝기 대응에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DLP의 ‘칩셋’은 크게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PMIC/LED 드라이버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플래시 메모리와 프론트엔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광학 엔진 등을 조합해 전체 시스템이 구성된다. 이 때, 광학 엔진 부분은 주요 업체들과 협력해 표준적인 기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런 특징은 개발자들이 일렉트로닉스 부분에 집중해 빠르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DLP 제품은 빠른 속도와 넓은 파장 범위 지원으로 센싱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는 농산물이나 의약품, 공산품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한 ‘Near Infrared Spectrometer’가 꼽혔는데, 5000:1 이상의 높은 SNR로 정확한 계측을 지원하고, 빠른 개발과 손쉬운 적용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3D 스캐너’에서의 활용도 합리적으로 빠르게 넓은 영역을 동시다발적으로 스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하며, 크기 또한 치아 스캔 이 가능한 수준까지의 작은 크기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산업용에서는 넓은 파장 범위 지원과 LED, 레이저 광원의 지원을 활용해 마스크 없는 ‘디지털 리소그래피’, UV LED 기반의 3D 프린터 등에서 DLP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자동차의 HUD(Head-up display)에도 DLP가 활용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차량 내부에서 앞유리 전체를 활용해 상황에 맞는 정보 전달을 AR 형태로 구현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DLP 솔루션은 편광이 아닌 반사 방식을 이용하므로 썬글래스 착용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온도에 관계없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 피코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를 위한 초저가 평가 모듈이 선보였다

 
▲ 요구되는 성능별로 평가 모듈이 갖추어져 있다

TI는 DLP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을 TI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nHD에서 UHD에 이르는 해상도 지원, 10개의 레퍼런스 디자인과 평가 모듈, E2E 커뮤니티 지원과 전문가 지원, 50개 이상의 에코시스템 파트너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빠르게 제품 개발 과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에코시스템 측면에서는 국내 업체들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TI는 이 자리에서 피코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듈인 ‘DLP LightCrafter display 2000’ 평가 모듈을 소개했다. DLP2000 DMD와 DLPC2607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DLPA1000 PMIC/LED 드라이버로 구성되는 이 평가 모듈은 99달러의 가격과 함께, 외부에 ‘비글본 블랙(BeagleBone Black)’ 등 저비용 프로세서와의 조합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이 평가 모듈은 DLP2000 DMD 기반으로 640*360 해상도와 24비트 컬러, 16:9 비율 등을 갖추고, 전체 모듈 크기는 명함 크기의 작은 풋프린트로 구현되어, 플러그 앤 플레이로 바로 활용하거나 ‘비글본 블랙’ 등 저비용 프로세서와 결합해 시스템을 구성, 빠르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활용이 기대되는 부분은 스마트 홈의 디스플레이나 IoT의 HMI, 울트라 모바일 피코 프로젝터, 모바일 스마트 TV 등이 꼽혔으며,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 가능한 평가 모듈이라는 데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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