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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결승전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2일 22시 50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8월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운영위원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앞두고 결승전에 나서는 양 팀의 각오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롱주 게이밍과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전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T1의 선수 및 코칭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결승전에 임하는 포부를 묻는 질문에 롱주 게이밍의 강동훈 감독은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감독을 맡은 후 첫 플레이오프이자 첫 결승으로, 절실하고 중요한 무대인 만큼 결승을 승강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라고 답했으며, 롱주 게이밍 주장 강범현 선수도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은 “LCK 결승을 7번째 출전하게 됐는데, 힘들게 올라온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어서 도전자가 아닌 느낌이 들지만 밑에서 올라온 도전자이기에 1위 직행한 롱주 게이밍과 멋진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으며, SK텔레콤 T1 주장 이상혁 선수도 “와일드카드전부터 플레이오프전까지 깨달은 경험을 바탕으로 결승전도 좋은 결과를 꼭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 먼저 결승전에 진출한 롱주 게이밍 선수 및 코칭 스태프

 
▲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전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한 SK텔레콤 T1 선수 및 코칭 스태프

포부 발표 시간에 이어 양 팀을 대상으로 한 Q&A 세션이 이어졌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이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전을 앞두고 연합 전선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결승전을 앞두고 그에 대한 작전도 준비되고 있는 것인가?

(SKT 최병훈 감독) 플레이오프전을 치르기 전, 누가 이기든 꼭 우승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의 결과이기 때문에 누가 이기든 도와줄 수 있도록 약속을 했던 적이 있고, kt 롤스터 팀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합 전선의 유무를 떠나 결승에 올라간 만큼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Q2. 롱주 게이밍은 상대 팀의 연합 전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첫 포스트시즌의 선수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

(롱주 강동훈 감독) 상대의 연합 전선은 전혀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로는 처음이지만 다른 종목에서의 큰 무대 경험 살려서 신인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계속 설명해 왔습니다. 경기 당일만 해서 될 것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오히려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며, 패기 있고 자신감 넘치고 겁 없는 어린 친구들이지만 더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3. 양 팀 감독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라인은 어디라 생각하나?

(SKT 최병훈 감독) 모든 선수 모든 라인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를 꼽는다면, 롱주 게이밍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부각을 나타낸 ‘Bdd’ 곽보성 선수가 있는 미드 라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Faker’ 이상혁 선수가 그에 뒤지는 선수가 아니고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쪽 라인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롱주 강동훈 감독) 저도 모든 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뽑으라면 맏형들인 ‘프릴라’ 듀오가 있는 쪽을 꼽고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동생들을 잘 이끌어주기 때문에 이들이 빛을 볼 수 있는 결승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Q4. SK텔레콤 T1이 그동안 진출했던 6번의 결승전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는데 그런 SK텔레콤 T1을 만나게 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롱주 강동훈 감독) 사실은 SK텔레콤 T1이 올라오지 않기를 바랐습니다(웃음). 물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실력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결국 컨디션이나 밴픽 상황 등에서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SK텔레콤 T1이 그때의 팀이 아니듯 롱주 게이밍도 과거의 팀이 아닌 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롱주 게이밍 강동훈 감독

 
▲ 롱주 게이밍 주장 ‘GorillA’ 강범현 선수

 
▲ 롱주 게이밍 ‘PraY’ 김종인 선수

Q5. 결국 결승전에 올라 롱주 게이밍을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생각 들었나?

(SKT 최병훈 감독) 포스트시즌에서 계속 힘든 팀들을 만났지만 그 팀들을 이겨내면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kt 롤스터와의 경기는 거의 결승전의 느낌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했고 경기를 치렀기에 오히려 그런 힘든 경기를 하고 나서의 결승전은 저희에게는 그 전의 경기보다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롱주 게이밍이 무시할 팀은 아니지만 저희에게 있어 플레이오프전 때만큼 어려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Q6. 현재 메타를 생각했을 때 각 팀의 장점은?

(롱주 강범현 선수) 탑이 2명이라 서로 상호 작용 잘하면서 연습을 잘 해주기에 탑 메타에 큰 영향은 없으며, ‘PraY’ 김종인 선수가 ‘Bang’ 배준식 선수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메타는 돌고 도는 것이기에 연습이 잘 된다면 자신감이 충분히 높아져 모든 선수들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KT 이상혁 선수) 이번 버전은 롱주 게이밍보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탑 탱크 메타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메타 적응은 큰 문제가 없을 것 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해외 팀들보다 메타 적응이 빠르지는 않은데, 해외 팀들의 픽이나 경기를 보면서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중국이나 유럽 봤는데 다양한 픽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7. 양 팀의 주장 선수들과 감독들은 이번 결승전의 중요한 세트가 몇 세트라고 생각하며, 승리한다면 세트 스코어는 몇 대 몇이 될 것으로 보나?

(롱주 강범현 선수) 첫 세트가 중요하기에 첫 세트가 이기고 다음 세트에 들어가는 것이 준비한 대로 잘 될 것이라 봅니다. 만일 첫 세트를 뺏기더라도 다음 세트를 꼭 잡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세트 스코어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3-0인데 첫 세트를 이기지 못한다면 3-1정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SKT 이상혁 선수) 다전제 경기에서 1, 2세트가 중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저희는 1, 2세트에서 지더라도 3세트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에 크게 중요한 세트보다는 얼마나 변수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트 스코어는 3-1이나 3-0으로 이기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롱주 강동훈 감독) 개인적으로 3-0을 원하지만 결승전답게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기에 3-1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SKT 최병훈 감독) 매번 결승전마다 스코어는 3-0이길 바랬지만, 이번에야말로 3-0이 나왔으면 합니다. 최대한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Q8. 한왕호 선수와 김종인 선수는 드디어 큰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각자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SKT 한왕호 선수) 서로 만족할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고, 승부에서는 이기고 싶습니다.

(롱주 김종인 선수) 옛 동료나 전 소속팀을 이기는 것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를 알기에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

 
▲ SK텔레콤 T1 주장 ‘Faker’ 이상혁 선수

 
▲ SK텔레콤 T1 ‘Peanut’ 한왕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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