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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 확대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1일 17시 4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크라우드펀딩이 초기 기업들의 사업 자금 모집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영화 유통망 확보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창구로 활용된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고 투자 변수에 대응, 신제품의 시장 반응 파악 및 홍보 활동, 팬 심을 표현하는 방법 등 한층 넓은 영역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창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극장용 만화 영화 불모지인 한국에서 개봉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 <언더독>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에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투자 변수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더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는 오돌또기의 차기작이다. 일찍이 투자를 확정했던 <언더독>은 갑작스러운 변수에 제작 일정을 변동하기보다 크라우드펀딩을 택했다. 영화가 좋다면 투자자를 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결과다. 현재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언더독>의 크라우드펀딩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역대 최단시간인 펀딩 개시 26분 만에 펀딩 마감으로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제작비 문제로 사장될뻔했으나 대중의 참여로 인해 개봉관을 확보하고 흥행까지 기록한 의미 있는 사례이다.

크라우드펀딩은 특성상 대중의 관심과 투자로 펀딩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제품의 시장 반응 미리 살필 수 있고, 펀딩을 통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뛰드 퍼스널 컬러 팔레트 프로 프로젝트의 경우, 모집 금액의 265%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펀딩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파악하고, 펀딩과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온라인 홍보 효과도 동시에 얻었다.

역대 최고 펀딩액을 경신하여 화제를 모은 샤플 '닥터나(Dr.Nah) 캐리어 & 백팩(이하 샤플)'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와 제품 생산 및 판매 구조의 혁신을 일으킨 사례다. 500만원의 펀딩액을 목표로 진행해 약 15억원을 모집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고, 약 2만명의 역대 최대 펀딩 참여자, 목표액 27,000% 이상 초과 달성 등 신기록을 얻었다. 생산자가 선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의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재고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 및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팬 심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룹 뉴이스트(NU'EST) 렌 주연의 일본 영화 <좋아해, 너를>은 리워드 프로젝트를 진행,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목표금액의 2,239%를 달성하며 상영관을 확보해 오는 9월 전국 CGV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그룹 엑소(EXO) 도경수 주연의 영화 <7호실> 또한 팬들의 성원으로 약 2억 3500만원을 모집하면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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