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정동극장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결과 발표 공연 '뛰놀 발표회'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0일 12시 0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8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정동마루에서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결과 발표공연 <뛰놀 발표회>(연출 윤혜진)를 개최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동극장은 2016년도에 이어 올해도 국․공립 연계프로그램으로 서울 정동극장과 경주사업소에서 동시 참여했다.

정동극장은 전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북치고 장구치고”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의 체험과 공연 무대화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통합예술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전년도의 “북치고 장구치고” 프로그램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전통 기반 요소를 더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완해 구성했다.

이번 ‘뛰놀 발표회’에는 초등학생 3-6학년 총 21명, 사업 참가자 전원이 참여했으며, 17주차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담아 대본을 완성했다. ‘뛰어놀다’의 준말 ‘뛰놀’과 ‘전통’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려나간 이번 결과 발표 공연 「반쪽이 이야기」는 전래동화 「반쪽이」이야기의 스토리 라인과 함께 아이들의 17주차 수업 과정이 총 집결된 형태로 완성되었다.

전래동화 「반쪽이」는 아이가 없던 노부부가 삼신할머니께 소원을 빌어 아들 셋을 낳는데, 막내 아들이 반쪽이로 태어나 형들의 괴롭힘을 받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내 착한 심성과 지혜로 부잣집 처녀와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발표 공연은「반쪽이」스토리를 이어나가며, 중간 중간 우리 전통 놀이를 삽입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줄넘기를 이용한 림보놀이를 시작으로 ‘꼬마야 꼬마야’ 노래와 함께 줄넘기 놀이가 시작된다. ‘동대문, 남대문 놀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군밤타령’, ‘너영나영’등 익숙한 전래동요와 전통 놀이들이 공연에 활용돼 아이들의 수업과정을 짐작케 했다. 또한,「반쪽이」는 따돌림 당하는 반쪽이의 상황과 화해의 과정을 장면화 함으로써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현재적인 문제에 대해 교육적 역할도 수행해 교육 과정 결과 발표 공연으로서의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발표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어 참여하는 아이들과 관람객 모두에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손상원 극장장은 “극장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은 ‘극장 체험’ 자체가 교육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전통과 공연장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편, 경주에서 진행된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발표 공연은 9월 2일 토요일 2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공연장에서 마찬가지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