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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진, 차기옥 役으로 화려한 외면부터 섬세한 내면까지 소화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0일 11시 5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품위있는 그녀' 유서진이 마지막 회까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 차기옥 역으로 출연한 유서진은 이때까지의 활약들을 총집합시켜 극 흐름에 다양한 감정을 선사했다.

이날 차기옥은 남편 장성수(송영규) 대신 폭행을 당한 후 많이 호전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상류층의 정보통으로 활약했던 차기옥은 마지막 회도 브런치 모임의 일원들 근황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효주(이희진)와 우아진(김희선)의 이혼에 대해 대화하던 차기옥은 "이혼은 결혼의 마지막 과정인 것 같기도 하다"며 씁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진이 보고 싶네, 정신없겠지?"라며 우아진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곧 요가를 하며 우아진을 만난 차기옥은 걱정하는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의 케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상처를 걱정하던 차기옥은 백화점에서 다른 남자와 아기 용품을 보며 행복해하는 오경희(정다혜)를 발견한 후에는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서진이 열연한 차기옥은 유명 성형외과 원장을 남편으로 둔 강남의 유한마담으로, 자폐 아들에 대한 아픔과 바람을 핀 남편으로 인한 배신감과 상처를 지니게 된 인물.

세련된 외모와 패션, 센스 있는 화법으로 눈길을 끌었던 유서진은 브런치 모임에서 특유의 분위기까지 자랑했다. 이후 유서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절절한 모성애는 물론 의심과 원망, 분노와 오열 등 다양한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 차기옥을 맞춤형 캐릭터로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 다양한 감정을 자극한 것은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만들어낸 유서진과 정다혜의 살벌한 파스타 난투극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유서진의 재발견을 일군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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