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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8월17일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막식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8월 16일 18시 4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집행위원장 김장연호)’이 오는 8월 17일 오후 7시 30분 종로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오는 8월 17일~8월 2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인디스페이스, 서교예술실험센터, 탈영역 우정국, 미디어극장 아이공 등에서 20개국 128편의 작품이 다채롭게 상영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영화계, 미술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다양하게 개막식에 참석하며,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본격 올해의 영상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개막식 사회는 영화 <지옥도>에 출연한 배우 강혜은과 김소희 현대미술작가가 맡는다. 김소희 작가는 현재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블라인드>, 러브홀릭 M/V ‘아픔’ 연출, 클래지콰이 ‘tell your self’ M/V art를 맡아 진행하는 등 영화와 미술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우 강혜은은 박기용 감독의 영화 <지옥도>에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개막식은 영상과 음악이 곁들여진 오재형 작가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피아노멘터리>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다. 오재형 작가의 <피아노멘터리>는 칸느영화제에서 소개되었던 <블라인드 필름>에 이 사회에서 배제되고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 각종 집회 현장에 참여하며 쫓겨나고 밀려난 사람들을 드로잉한 작품에 피아노 반주를 곁들인 퍼포먼스 공연이다.

개막 공연 후 이어지는 개막작에서는 반가운 민병훈 감독의 <설계자>와 브라질 다우베 데이크스트라(Douwe DIJKSTRA) 감독의 <그린 스크린 그링고> 단편 2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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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 선정된 민병훈 감독의 <설계자>는 프랑스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영화를 설계하는 창작자가 지닌 무게에 대한 회고와 철학적 사유를 다루고 있다. 영화 속 어린 시절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한 영화감독의 고민을 통해 창작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고찰하고 있다.

브라질 다우베 데이크스트라 감독의 <그린 스크린 그링고>는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탄핵운동과 또 다른 한쪽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무기력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린 스크린’을 들이밀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크든 작든 정치와 직간접적 관계에 놓여있으며, 사람들은 그린 스크린에 보이는 영상을 보며 익숙하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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