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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주년 맞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기업 심볼(CI) 변천사 내막을 들여다보니...

기사입력 : 2017년 08월 15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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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5주년을 맞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아제약를 포함 22개 회사로 구성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창업 당시만 해도 창업자의 이름을 내건 소규모 도매상인 ‘강중희 상점’으로 시작되었다.

위생재료 및 매약류를 주로 취급하던 이 시기의 기업 심볼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해방 전인 1944년까지 사용되었다.

 

강중희 상점은 도매상에서 제약업으로 업종 전환을 시도하며 8∙15 광복 직후 ‘동아약품공사’로, 1949년에는 ‘동아제약주식회사’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기업 심볼도 바뀌었다.

당시만 해도 ‘동아’라는 개념은 원래 의미인 동아시아에서 확장되어 천하를 일컫는 의미로 통했기 때문에,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뜻에서 기업 명칭으로 선정되었고 심볼에도 이러한 뜻이 고스란히 담겼다.
1945년부터 1958년까지 사용된 이 심볼은 전체 형태는 지구를 상징하며, 원 가운데에는 한자 ‘東(동)’을 형상화 했다.

 

1959년부터 당시 동아제약(회사분할 후 현 동아쏘시오홀딩스)은 완제 의약품의 수입에 그치지 않고, 항생제 공장을 현 그룹 본사 위치인 동대문구 용두동에 준공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면서 의약품 제조업체로서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 시기에는 제조업 회사로의 전환을 알리는 기업 심볼이 사용되었다. 1959년 이후 1972년까지 사용된 이 심볼은 윗부분에 접하는 2개의 원은 동아의 2개의 'ㅇ'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가운데 6각형은 화학기호 벤젠 핵을 나타낸다.

당시 동아제약은 현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 회장이 입사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그는 입사 이후 회사의 경영 근대화를 실천했으며, 1975년 2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로는 중앙연구소를 발족해 치료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기업의 심볼에도 변화가 있었다. 1973년부터 1982년까지 사용된 심볼은 원만함과 친숙함을 상징하는 원을 중심으로 밖으로는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봉사의 마음을, 안으로는 사원 간의 협동, 단결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東亞(동아)의 亞(아)를 변형해 도안한 것으로 전체 형태는 지구를 상징하고 있다. ‘동’의 ‘ㄷ’을 ‘◇’으로, ‘아’의 ‘ㅇ’을 외곽 ‘○’으로 나타냈다. 또 상반부는 제약의 ‘ㅈ’을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사각과 원을 조화시켜서 외유내강과 무궁한 발전을 상징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동아제약은 성장과 위기, 재도약의 과정을 겪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국내를 넘어 R&D를 중심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2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심볼에는 지속적인 성장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불사조의 불멸성과 힘차게 비상하는 날개를 컨셉으로, 동아쏘시오그룹 전체의 무궁한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영원한 마음가짐으로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서비스하는 불변의 동아인, 언제나 새로운 연구와 개발로 우수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질병 퇴치에 앞장서는 진취적인 기업, 모든 동아인은 동료로서의 믿음과 우호를 함께 나누며 모든 관련기업과도 협동을 바탕으로 신의를 지켜 사회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세가지 정신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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