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현숙 작가의 작품이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의 작가 특별전에서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오는 8월 17일~25일 개최되며 20개국 128편의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네마프에서는 매년 작가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의 특별전에서는 ‘홍이현숙 작가전X: 수행의 간격’을 전시한다. 이번 작가특별전에서 홍이현숙 작가는 여성의 폐경, 세월호, 위안부, 재개발 등 현재의 사회이슈를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담아냈으며, 총 7점의 작품이 아트스페이스오 갤러리에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네마프 공식포스터 작업에도 홍이현숙 작가가 함께 참여했다. 홍이현숙 작가는 오랜 기간 공공미술, 여성미술, 미디어 영상 퍼포먼스 작품을 해왔으며, 본인의 작품 <폐경의례>에서 선보였던 ‘날기’의 한 장면을 반영해 거침없이 지붕 위의 하늘을 나는 용기와 표류에 내재된 방황이란 한계를 다양한 가능성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포스터에 흐르는 듯한 텍스트와 함께 담아냈다. 10년째 미디어아트 작품을 할 때마다 등장하는 꽃무늬 원피스가 이번 포스터에도 그대로 담겨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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