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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최 ‘NYPC 토크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ACROFAN=김형근 | 기사입력 : 2017년 08월 09일 09시 08분
넥슨은 8월 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아레나에서는 ‘NYPC 토크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넥슨이 주최하는 청소년 코딩대회 ‘제 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멘토링 행사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코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개최되었다. ‘NYPC 토크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행사에는 NYPC 공식 앰버서더인 넥슨 이은석 디렉터, 넥슨 하재승 선임연구원,
에누마 이건호 공동대표, 송호준 미디어아티스트 등 4명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NYPC 조직위원장인 넥슨의 정상원 부사장은 “현대의 청소년은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안고 있기에 브라질의 축구 유스 시스템처럼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청소년이 제공하고 싶었다.”라며, “프로그래밍을 접해보고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지난 1회 행사에 너무나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지난 행사보다 많은 것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NYPC에 참여하는 청소년 여러분들께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NYPC 토크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가 개최됐다.

 
▲ 정상원 부사장은 “지난 1회 행사에 보여주신 관심에 이번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순서로는 송호준 미디어아티스트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로 40살이 된 송호준 아티스트는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것은 30대 초반으로, 처음에는 프로그래밍을 너무 싫어했지만 그 원리를 깨우치고 자신이 이를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어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래밍을 익혀 지금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프로그래밍 경력을 소개했다.

개인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낸 이후 TV에서 일반인과는 다른 관점에서의 발명품을 제작, 소개하고 있는 그는 “프로그래머로서 코딩을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 단계를 뛰어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주체적으로 표현해 보길 바란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두 번째 순서로는 ‘개발자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넥슨의 하재승 SW 엔지니어가 발표를 이어갔다.

‘던전앤파이터’의 로딩 시간을 1/3로 줄이는데 성공한 장본인인 하재승 엔지니어는 현재 게임 개발을 위한 플랫폼과 게임 서비스를 위한 툴을 개발하고 있다고 현재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프로그래밍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은 원하는 기능 작성과 버그 수정 외에도 반복 사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한 하 연구원은 레벨에 따른 빌딩 블록의 ‘추상화’와 새로운 기능의 추가, 유지 보수를 포함한 ‘변경 관리’ 등을 프로그래밍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또한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오픈 소스를 큰 빌딩 블록부터 이해하면서 관심 가는 기능 하나를 자세하게 살펴보거나 실행하면서 흐름을 이해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권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겪은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사용하면서 개선하게 되므로 프로그래밍 기능의 향상에 유용한 만큼 뛰어난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으면 다양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송호준 미디어아티스트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넥슨의 하재승 SW 엔지니어가 ‘개발자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순서로는 에누마의 이건호 공동대표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건호 대표는 과거 ‘리니지2’ 개발에 참여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로, 현재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인 ‘토도수학’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문맹 퇴치 및 수학 교육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지금은 공기청정기에도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대로, 코딩과 생활의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세상에 존재하는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코딩은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 중 하나로 좋은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용 앱을 개발, 평등한 교육이란 난제에 도전하고 있다”고 현재 프로그래밍을 통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는 넥슨의 이은석 디렉터가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게임에 매료되면서 게임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중학교 2학년 때 게임 제작자를 희망 직업으로 선택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상적인 직업’은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하는 일’이 일치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운 좋게도 자신은 어느 정도 이 세 가지 요소가 일치하는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재미, 쓸데없는 것, 잉여의 추구가 세상을 촉발시키기도 한다며 AI 발전에 근간이 된 GPU도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연구에서 시작됐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4차 산업 혁명을 통해 인지 자동화가 보편화되고, AI가 인간의 영역을 침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제 안전한 직업이란 자동화를 구축하고 제어하는 일 정도가 남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런 세상에서 청년 프로그래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데이터화하기 힘든 창의적이고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영역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시대를 대비해 데이터화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해야 하며, 자아실현에 대해 고민하고, 자발적 참여자들과 일하는 방법을 깨우쳐야 한다는 등의 키워드를 참가자들에게 제시했다.

 
▲ 에누마의 이건호 공동대표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넥슨의 이은석 디렉터가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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