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7 피스&그린보트’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7박 8일간의 항해를 마쳤다.
피스&그린보트는 동북아시아의 사회, 문화, 환경 문제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안을 찾기 위해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크루즈 여향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나를 위한 항해’를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청년, 기업인, 공무원, 예술가,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100여명(한일 각각 550명)이 3만5000톤급 오션드림호에 몸을 싣고 여수에서 출발한 이번 항해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하코다테와 사카이미나토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귀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피스&그린보트 공동대표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요시오카 다쓰야 피스보트 공동대표는 10번째 항해를 맞아 공동성명서를 발표, 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환경 공동체를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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