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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갤러리박영 기획전 'Jung Yeol 정열'展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8월 08일 23시 40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중인 다중영역(interdisciplinary) 설치미술작가, ‘정열’의 개인전이 오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박영에서 개최된다.

설치와 페인팅, 인쇄 그리고 비디오를 오가며 작업하는 정열은 최근 실과 고무줄 끈과 같이 섬세하고 변화가 많은 물성에 장력을 더해 선적이면서 입체적인 구성을 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2016년 한국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며 공공을 위한 대형 설치 작업물들을 왕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 마친 파주 DMZ캠프그리브스에서의 ‘평화의 축’ 전시에 출품하여 대지미술을 광범위하게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PADAF(융복합공연예술축제)에서 무용가와 함께하는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술 장르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정열작가의 작품을 깊이 들여다 보면 공통점이 있다. 특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장소에 설치된 점과 선들은 팽팽하게 긴장감을 느껴지게 하고 자유롭게 퍼져서 다양한 형태로 보여지기도 한다. 점과 선으로 시각적 형상을 만들어내지만, 작업의 본질적인 재료는 장력에 잡혀있는 에너지라는 개념이다. 에너지가 담긴 모습들을 나일론, 실크, 고무줄, 캔버스 등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해 표현한다. 지금은 소재를 선에 집중하며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작가는 작가만의 특별한 소재들을 끊임없이 연구중이며 다른 재료들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단독 미술설치 개인전시로 갤러리박영과 정열작가 모두 최초로 전시한다는 점이다.

정열작가의 이번 박영 개인전에서는 지난 5년간의 작가 히스토리를 소개한다. 스케치, 입체, 시각언어에 대한 리서치/과정, 자연물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며 이어지는 9월 2일~ 11월 5일까지 갤러리박영 기획전 ‘ORIGIN’展(이세현 최영욱 정현 정열)전시에서는 루프로 장소를 옮겨서 정열 작가만의 새로운 전시로 이어진다.

복합문화공간 갤러리박영의 전시공간이 최초 야외루프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컨셉의 정열작가 작품을 2017년 가을 감상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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