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대표이사 강현석)은 2017년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펼쳐진 사드 보복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5.6% 하락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 중국 법인의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외생적인 변수와 함께 지난해 2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변동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반기로 보면 하락폭은 다소 줄어들고, 향후에는 신차 수주 효과로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코나, 스팅어 등의 신차 수주에 다른 국내 매출 증대와 중국 법인의 소형 SUV 양산 효과가 하반기부터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