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샵(대표 최관식)은 지난 1일 영국 정통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인 프로악(Proac)의 신제품 ‘K8’ 스피커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로악은 1970년대 영국 공영 방송국인 BBC에 스피커를 납품하기 시작해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회사다.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추고 있으며 악기와 공간의 울림 표현 방식에서 클래식에 특화된 스피커라는 점이 특징이다.
K8은 프로악의 최상급 스피커인 K6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피커이다. 미드레인지와 우퍼 유닛을 더 크게 제작해 중역 및 저역이 더욱 풍부해졌으며 40여 년간 쌓인 기술력을 한데 집약해 역대 최고의 플래그십 스피커가 탄생했다는 평이다. 또한 한번에 귀를 사로잡으려 자극적인 소리를 첨가하는 대신, 해상력이 뛰어나지만 오래 들어도 피로하지 않아 오디오 애호가 사이에서 최고의 스피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프로악은 모든 스피커에 고급스러운 천연 원목 마감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느낌과 우아한 자태를 중시하는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이 천연 원목 재질은 스피커 내부에서 진득한 맛을 더해 소리를 한층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악기와 공간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클래식 재생에 뛰어난 면모를 보여 ‘클래식은 프로악’이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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