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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증가하는 ‘척추관협착증’, 풍선확장술로 개선 기대 가능

기사입력 : 2017년 07월 31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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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여름 휴가철에는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서있을 때보다 추간판(디스크)에 2~3배의 압력이 가해지므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허리통증을 신경 쓰지 않고 무리하게 운전을 강행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허리통증이나 하지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최근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에 내원하는 운전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원인 중 하나로 척추관 내의 황색인대가 선척적 또는 후천척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추간판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져 그곳으로 지나가는 신경근들이 눌리거나 협부로 끼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충분한 휴식과 운동제한, 약물 복용(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열 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거나 심한 요통과 보행장애, 다리통증이 나타날 경우 비침습적 방법을 통한 적극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에 최근 개원가에서는 두꺼워진 인대와 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비침습 치료법으로 풍선확장술이 시행되고 있다.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척추 신경 통로인 신경공에 풍선을 삽입해 좁아진 공간을 넓힌 다음 약물을 투입해 신경관에 생긴 염증을 완화시켜 유착을 박리하는 시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통증감소와 보행 장애 개선 등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풍선확장술은 난치성 협착증 환자들에게도 만성통증 감소는 물론 걷는 거리의 개선까지 기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수술시간이 30분 내외로 비교적 짧고 시술 당일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가능하다. 국소마취 하에 수술이 이뤄져 골다공증과 당뇨, 고령 등 고위험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안산신경외과 안산튼튼병원 원장 홍원진 전문의는 “척추관협착증은 치료가 끝난 후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 척추에 부담을 덜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 및 운동을 꾸준히 해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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